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직장외래용어를 알아보자

카테고리/직장생활백서·2017. 9. 13. 20:08

'이거 나만 모르는거야?' '다들 아는 눈친데......' 라며 순조롭게 지나간 회의를 상기하며, 회의감을 느끼고 좌절감을 느낀 기억.

이젠 익숙하지만 타업체와 커뮤니케이션을 해보면 업종마다 자연스레 쓰이는 외래어가 있음을 알게됩니다. 문맥을 이해해보면 어떤 단어인지 감은 잡히지만 때론 핵심 단어 역할도 하기에 공통적으로 사용하거나,  보편적인 단어는 빠르게 흡수해야만 사회생활이 순조롭게 되겠죠. 

케파(capacity)

'생산할 수 있는 범위'라고 기억하자. 개인적으로 '능력치', '생산량'이라 이해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전문적인 곳이 아니어도 비슷한 느낌으로 가끔 쓰이는 단어 중 하나.


컨폼(confirm)

'확정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무언가 확인을 받을 때 사용하는 단어. 업종 중 가장 흔히 쓰이는 단어이며, 사람에 따라 '컨펌'이라고도 사용함.


디렉션(direction)

'방향'이라는 뜻으로 기업이 목표를 따라 갈때나 상사의 지시에 의한 방향성 등을 의미합니다.


피드백(feedback)

'개선을 위한 의견이나 정보'를 의미하고 의견 요청할때 주로 쓰이는 단어.


롤(Role)

'역할'이란 뜻으로 각자 맡겨진 말그대로 수행해야하는 임무나 역할입니다. 예전 용어로는 업무분장에서 본인이 맡은 부분이라 이해하시면 쉽겠네요.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라는 딱딱한 의미로 개인이 회사에 얼만큼 기여하는지에 대한 평가방법입니다. 쉽게말해 '일일생산(작업)량'으로 이해해도 좋을듯.


인폼(inform)

'인포메이션'의 약자로 추정되며, 정보를 주고 받을때 '인폼을 준다'라고 표현한다.


포워딩(forwarding)하다

'발송', '추진'의 의미로 필자가 다녔던 회사에서는 '받은 메일을 전달하다'라는 의미로 사용했었음.


그 외에 이슈, 데드라인, 씨씨 등 쉬운 용어는 건너 뛰는걸로 하자.


외래어 대충 알고 넘어가기보다는 부끄러워도 동료에게 물어보아 확실히 규명해 익힌 후, 자연스러워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따금 한글보다 외래어가 함축적 의미를 갖기에 효율적이며, 동일한 단어이더라도 그 의미가 변질된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영문이 전달해주는 어감이 고급스럽다는 점은 안타깝게도 사실입니다. 반대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외래어 남발은 대상을 더욱 저평가되도록 오해를 주기도하니 적절한 타이밍과 효율성을 감안하여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무역, IT, 영업 등등 직종마다 쓰이는 외래어가 상이하기에... 생각나는 단어들이 있는 경우 댓글 주시면 추가해놓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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