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 묻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모르면서도 그냥 넘어가는 것이 진짜 부끄러운 일이다.

빛이나는 사람·2007. 7. 23. 12:43
잡지를 읽다가 언젠가 읽었던 '질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도 학생으로써 질문 하기가 습관이 되질 않아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질문할 상황이 되면 주변 사람들이 저를 바보라고 말하는 것 같더군요. 얼굴이 후끈 달아 오르지요 ^^: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물어보고 몇분간 바보가 되지만.. 대부분 저의 경우는 미리 필기해 놓고, 집에서 서핑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한답니다. ^^
명심해야할 사실은 아래 굻은 글씨 부분이 아닐까요? 전 굉장히 공감하는 부분이고, 나중에 아들에게도 알려줄 중요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은 적극적인 태도, 의문점의 해결 등등 여러가지 장점을 제공해주니 말이죠.

疑思問 (의사문)

"의문 나는 것이 있으면 묻기를 생각하라"
-공자-

자기가 모르는 것은 물어야 하고 묻는 대상도 위아래 구분 없이 그 방면에 잘 아는 이라면 누구든 꺼리지 말고 물으라고 한 것이다.


以能問於不能  以多問於寡 (이능문어불능 이다문어과)

"유능해도 능하지 않은 사람에게 묻고, 학식이 많아도 적은 이에게 묻는다."
-증자-

자신의 지식을 깊고 넓게 하는 데에는 질문이 최선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는 대체로 묻기를 주저한다. 모르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생각이 깊이 자리잡고 있는 탓이다. 학생들만 그런게 아니다. 사회에서도 지위, 학력, 나이 등이 자기보다 낮은 사람이라도 물으면 될 일을 묻기는커녕 그들이 의견을 제시하면 윽박지르기부터 하는 상사들이 많다. 이른바 체면 때문이다. 그야말로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닐 수 없다.
묻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모르면서도 그냥 넘어가는 것이 진짜 부끄러운 일이다. "물으면 5분 바보, 묻지 않으면 영원한 바보"라는 말처럼 몰라도 묻지 않으면 평생 바보가 되는 것이다.
묻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모르면서도 그냥 넘어가는 것이 진짜 부끄러운 일이다.

-07년 8월 리더스 다이제스트 中-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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