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만을 모아놓은 책,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언젠가 한번쯤은 듣거나 봤던듯한 문장. 시 하나는 건지겠다며 무작정 집어든 책인데. 안에는 현실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명시민 모아 놓았다. 마치 노래에 일가견 있는 친한 친구로부터 직접 선곡한 테이프를 선물 받은 기분이다. 당분간 책장 노른자 자리에 꽂혀 있을 것 같다.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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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디 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