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을 듣고 싶다면!
일본사회의 특징으로 종종 '혼네'와 '다테마에'를 언급한다. 혼네는 진짜 속마음이고, 다테마에는 겉으로 드러내는 포장된 마음인데, 일본인들이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모습을 '다테마에'라 한다. 요즘 우리 사회에도 그에 못지않은 '다테마에'가 존재한다. 다테마에를 한자로 풀이하면 '진짜 속내 앞에 포장된 마음을 세우는 것'이다. 우리식 '다테마에'는 타인과 문제가 생길 만한 말이나 행동은 하지 않도록, 번지르르하게 포장된 달콤한 대화로 세련된 벽을 세우는 데 가깝다.
오지랖 넓게 이러쿵저러쿵 입바른 소리를 해서 관계를 악화시키기보다,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귀찮은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세련된 인간관계의 스킬이다. 이런 경우 실수가 줄어들지는 몰라도 내 편도 네편도 아닌 형식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나는 너와 통하고 싶다 / 우미영
리더가 되려는 나로써는 한번 고민해야 할 문제인 것 같다. 난 대부분 '혼네'로 얘기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테마에'를 기준으로 소통하려 한다. 그렇기에 나도 상대에 따라 다테마에로 소통하고 있다. 단 한명 가장 친한 친구는 내가 혼네로 얘기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정리하지 않고 말하지 않아도 전하고자 하는 바를 알고 있기에 '혼네'로 편하게 얘기할 수 있다. 혼네는 진실한 정보를 담고 있기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것을 제대로 이해 못하게 되면 오히려 상처를 주는 진심, 정리되지 않은 말 등등 으로 변질되어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사람은 높은 위치에 올라 서게 되면 그 자리에 맞는 권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과정일수도! 하지만 혼네와 다테마에란 단어의 구분이 있듯이 분명 당신이 놓치는 부분이 생긴다.
쌩뚱맞은 예지만, (가장 평범하고 흔히 볼 수 있는 케이스)
'우리 회사 A양은 말이 지나치게 많다. 주변 사람들은 그런 그녀가 불편하다. 하지만 그녀는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런데 아무도 그녀에게 그런 말을 해주지 않는다.'
요즘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의 단점은 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단점에 관련된 단편적인 예지만, 다테마에를 이해할 수 있는 예일수도.. 만약 이런 것들을 캐치하지 못한다면 정말 불편한 진실이 아닐 수 없다.
다시 돌아와서, 리더로써의 입장이 있는 사람에게는 부하 직원들은 불편한 속내를 꺼내놓지 않는다. 말그대로 불편한 대인관계가 될지도 모르니깐,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만약 리더가 권위의식 따위는 잠시 잊고 저자세로 본인을 드러낸다면 그들과 소통할 수 있고, 그만큼 리더는 많은 정보를 얻게됨과 동시에 리더로써의 신뢰를 얻지 않을까 싶다.
최근 혼네를 가진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된다. 하지만 좀처럼 정리되지 않아서, 글로나마 적어본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란다.
다음에는 더 생각하고 정리해서 두문장으로 줄여봐야겠다!
쌩뚱맞은 예지만, (가장 평범하고 흔히 볼 수 있는 케이스)
'우리 회사 A양은 말이 지나치게 많다. 주변 사람들은 그런 그녀가 불편하다. 하지만 그녀는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런데 아무도 그녀에게 그런 말을 해주지 않는다.'
요즘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의 단점은 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단점에 관련된 단편적인 예지만, 다테마에를 이해할 수 있는 예일수도.. 만약 이런 것들을 캐치하지 못한다면 정말 불편한 진실이 아닐 수 없다.
다시 돌아와서, 리더로써의 입장이 있는 사람에게는 부하 직원들은 불편한 속내를 꺼내놓지 않는다. 말그대로 불편한 대인관계가 될지도 모르니깐,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만약 리더가 권위의식 따위는 잠시 잊고 저자세로 본인을 드러낸다면 그들과 소통할 수 있고, 그만큼 리더는 많은 정보를 얻게됨과 동시에 리더로써의 신뢰를 얻지 않을까 싶다.
최근 혼네를 가진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된다. 하지만 좀처럼 정리되지 않아서, 글로나마 적어본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란다.
다음에는 더 생각하고 정리해서 두문장으로 줄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