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계절..그리고 나
비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그가 오늘 아침 무언가 익숙한 소리와 느낌에 깨어났을때..
그는 비가 오고 있음을 알았다..
정말 상쾌한 하루다..
어두컴컴하지만 약간 습하고, 좀 정적이 있고, 빗물이 '뚜둑~' 떨어지는 소리는 정말 기다려 오던 비다.
드디어 비의 계절이 온 것인가.?
그가 비를 좋아하는건 언제부터일까?
글쎄.. 아주 어렸을때는 놀지 못하니 별로 였었는데..
좀 크면 클수록 머리가 커질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어느새 고독을 즐기는걸 좋아하게 된 것 같다..
그는 이제 얼릉 밥을먹고, 높은곳에 올라가 비를 감상할 예정이다..
이시간만은 모든걸 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그 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