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계절..그리고 나

빛이나는 사람·2007. 6. 21. 11:26

비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그가 오늘 아침 무언가 익숙한 소리와 느낌에 깨어났을때..

그는 비가 오고 있음을 알았다..

정말 상쾌한 하루다..

어두컴컴하지만 약간 습하고, 좀 정적이 있고, 빗물이 '뚜둑~' 떨어지는 소리는 정말 기다려 오던 비다.

드디어 비의 계절이 온 것인가.?

그가 비를 좋아하는건 언제부터일까?

글쎄.. 아주 어렸을때는 놀지 못하니 별로 였었는데..

좀 크면 클수록 머리가 커질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어느새 고독을 즐기는걸 좋아하게 된 것 같다..

그는 이제 얼릉 밥을먹고, 높은곳에 올라가 비를 감상할 예정이다..

이시간만은 모든걸 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그 이니깐..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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