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이상하게도 정말 좋아하는 사람보다 신나게 즐기는 사람이 더 우위에 있는 상황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그게 쉽게 이루어진것이라 생각했었는데..
한국의 피터 드러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울대의 윤석철 명예교수는
'젊거나 늙거나 저기 저 참나무같이 네 삶을 살아라.
봄에는 싱싱한 황금빛으로 빛나며 여름에는 무성하지만 그리고, 그리고 나서
가을이 오면 더욱 더 맑은 황금빛이 되고 마침내 나뭇잎 모두 떨어지면
보라, 줄기와 가지로 나목 되어 선 발가벗은 저 '힘'을.'
봄에는 싱싱한 황금빛으로 빛나며 여름에는 무성하지만 그리고, 그리고 나서
가을이 오면 더욱 더 맑은 황금빛이 되고 마침내 나뭇잎 모두 떨어지면
보라, 줄기와 가지로 나목 되어 선 발가벗은 저 '힘'을.'
그는 발가벗은 힘(naked strength)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참으로 오랜 세월이 걸렸다고 소개한다.
樂之者는 바로 그 발가벗은 힘임을 강조했다.
인기나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삶이 바로 인생을 즐기는 樂之者의 단계임을 가르쳐 주었다.
발가벗은 힘은 현직을 떠났을 때 평가받는다고 한다. 교수는 정년퇴임을 해보면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평가받는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현직을 떠난 후에 박수 받는 대통령이 되기를 소망했다.
知之者 好之者 樂之者의 3단계는 계단처럼 단계를 밟아간다는 사실이다. 樂之者의 단계에 오기 위해서는 知之者와 好之者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물론 그 중간단계는 짧을수록 좋으리라.
오늘 자신이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자. 그리고 어는 분야에서 일하든 樂之者가 되어 즐기는 삶을 살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정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