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대 소비자 트렌드

카테고리/비즈니스·2008. 5. 29. 20:44
-2008년" 주목할 4대 소비자 트렌드-

'소비자 마음을 읽으면 블루오션이 열린다"

1. 에코마니악 ( Eco maniac)   ......  환경을 지킨다
2. 하프타임 빌더 (Halftime Builder)  .....  제2인생을 설계
3. 멀티미 (Multi me)  .....  또 다른 나 창조
4. 슈퍼 오디너리 (Super Ordinary)  .....  단순한 삶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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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경 수호자 '에코 마니악' 주목

 내년에는 이른바 환경 수호자를 지칭하는 '에코마니악'이 새로운 소비자 집단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 온난화를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전 지구적 차원의 위기로 인식해 캠페인에 적극 나설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변화를 일으키는  적극적인 환경 수호자이다. 이들을 겨냥한 상품이속속 개발돼 출시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플라스틱 대신 옥수수로 만들어 완전히 썩히는데 12주 밖에 걸리지 않는 생수병을 개발해 시판중이다. 아마추어 산업디자이너인 킴벌리 후는 조명,그릇,매트등 테이블용품 일체를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제품을 내놓았다.


2.  제2인생을 설계하는 '하프타임 빌더'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인생 후반을 의미 있게 보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젊은 시절의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거나 경제적인 안정 속에 창조적인 일을 통해 제2인생,제2커리어를 갖고자 하는것.

하프 타임은 운동 경기에서 전반과 후반사이의 시간을 의미한다. 하프타임 빌더들은 은퇴라는 경제적 사건으로 삶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나이에 원하는 속도, 스스로가 설정한 조건에 따라 인생계획을 세우는게 특징

일례로 보스턴 컨설팅그룹에서 컨설던트로 활동해온 짐 쿡이 맥주에 관한 전문 식견을 바탕으로 보스턴 비어 컴퍼니를 세워 성공한 것을 들 수 있다.


3.  다중적 정체성을 발산하는 '멀티 미'

'멀티 미'는 현실의 삶을 수정하고 또 다른 나를 창조하고 싶어하는 본능을 자극하는 트렌드다. 미국의 TV리얼리티 쇼인'더 스완'은 외모에 비관해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성을 전신 개조해 미운 오리새끼를 백조로 탈바꿈시킨다는  컨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헤드우드 의류회사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오드리헵번등 유명인들의 얼굴을 실제 크기로 모자에 새긴 상품으로 히트했다. 모자만 쓰면 자신의 얼굴을 유면인으로 바꿀 수 있다는 멀티 미 컨셉트를 적용한것


4.  단순한 삶 추구하는 '슈퍼 오디너리'

슈퍼 오디너리는 신념과 원칙에 충실하며 평범한 삶을 추구하는 성향을 일컫는다. 보보스나 다운시프트족 역시 단순하고 절제된 삶을 추구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을 우선시한 반면  슈퍼오디너리는 단순함,간편함,최소화를 근간으로 평범함과 도덕적인 사회적 책임을 우선한다

일본에서 출시된 씨앗 들어간 오렌지맛 막대 사탕은 슈퍼오디너리를 겨냥한 상품이다. 이 사탕은 다 먹고 나면 입안에 씨앗이 남는다. 씨앗을  툭 뱉으면 식물이 저절로 심어진다 사탕하나를 먹더라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컨셉트가 들어간 것

'나는 플라스틱 가방이 아닙니다'(I'm not a plastic bag)고 적힌 면소재의 심플한 백이 영국 미국 일본에서 인기를 끈 것도 슈퍼 오디너리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적용돼 성공한 사례다.

출처 매일경제 / (주)아이에프 네트워크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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