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금연패치 사용해보니,
결론을 말씀드리면 'GOOD' 이에요.
어쩌다 갑자기 담배를 끊자고 버스 안에서 생각하며, 바로 약국에 가서 금연패치를 사버렸어요.
여자친구도 있고, 저도 왠지 속이 거북했었거든요. 게다가 제가 나가는 커뮤니티의 한분이 끊은 모습을 보고, '나도 할 수 있을꺼야' 라는 속내가 있었을꺼에요.
아저씨가 주신건 아래 제품 (광고아님; 혹시나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좀 비쌉니다. (만원에 7일치가 들어있으니 돈이 아까워서 끊게됨)
위 그림처럼 패치에 글자가 쓰여있지 않음
깜짝 놀랐어요. 전 '담배맛이 써진다' 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러므로 필히 설명서를 읽으셔야 합니다.
아무튼 제가 산건, 니코틴을 가장 많이 넣어주는 놈인데. 약 20mg이 혈액에 들어간다더군요. -_-; 한갑이 넘는 양이죠; 아무튼.. 저도 설명서를 쭉~ 읽어보았습니다.
이런 문구가 있었어요. "패치를 붙이고 흡연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라는 내용의 문구.
이것 때문에 피고 싶어도 피울 수가 없더군요. 끊고자 해서 붙였는데. 여기서 막상 펴버리면 담배를 두세배 핀게 되버리니 말이죠. 뭐 이것도 하나의 효과라고 볼 수도 있겠죠??
이 패치를 처음 붙일때는 아침이였는데. 엄청 졸릴때 부쳤는데. 갑자기 몸이 쌩쌩해지더군요.
아마 니코틴의 역할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효과는 정말 괜찮습니다. 담배가 땡기는건 없고, (식후땡도 안땡겨요) 다만, 손이 너무 심심할 뿐이에요.
지금 이틀째지만, 아직까지는 부작용도 없고 괜찮네요. 금단증상도 나타나지 않구요.
태어나서 두번째 금연이지만 꼭 성공하도록 해야겠죠. 중요한건 의지니깐요!!
담배도 한번 펴봤으니, 제 주관에 따라 끊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전 뭐든 한번씩 해보자는 주의라서요 ^^
여러분도 혹시 금연을 하시게 되면, 이 방법을 고려해 보시길!
전 하루에 반갑도 안피워서 가장 쎈 패치를 산후(우연히 사게 되었지만) 커터칼로 잘라서 사용중입니다.
7일치를 반으로만 잘라도 14일치가 되네요 ^^ (약간의 팁이 되겠죠??)
아무튼 나중에 한달째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어요.
마지막으로 위의 사진을 올리기 위해서 들어간 사이트에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값진 선물중 하나는 금연이다"
금연을 하시는 분들, 같이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