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블로거가 되려거든 '태그 5개'만 쓰래요 (초보 블로거 필독)

카테고리 없음·2009. 10. 9. 08:29

태그 5개로 베스트 블로거가 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려고 해요.
(태그=키워드라는 인식을 갖고 읽어 주세요)

먼저 제가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의 유입키워드를 보시죠.



1위에 좀비게임(응?)이 있네요. -_-;;

제 블로그내 약 100여개의 글은 '쇼핑몰' '창업' '마케팅' 등이 주제인 반면에
'좀비게임'과 관련된 글은 '좀비 게임에 나오는 화장실 사진'라는 글 단 하나 뿐인데...
그런데 생뚱맞게도 왜 좀비게임이 1위에 랭크되어 있는 걸까요?? ^^;;

몇주간 이상태를 유지하기에 고민하였고, 끝끝내 정답을 찾아냈어요.



포스트 수가 100 vs 1 인데도, 게임 관련 키워드가 인기가 더 많았던 것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100개의 글보다 게임 포스트 1개의 인기도가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비슷한 예로 각 메타블로그나 대형 포털의 인기글을 보시죠.

올블로그 베스트 글



이번은 좀 더 큰 카테고리에 대한 부분이에요.

여기서도 보여주듯이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는 어느정도 정해져 있어요.
전 날 방송한 '강심장'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어느 정치인의 뻘짓에 대한 기사' 등등..

물론 지금은 조금 다양화 되는 추세지만,
TV라는 대중 매체 영향, 정치에 대한 성인들의 관심, 청소년들의 연예계의 동경 등등 수많은 이유로 인해
결국 공통 관심사라는 것이 생길 수밖에 없었을꺼에요. (제 생각;;)

무엇보다도 주제를 선정할때 큰물에서 놀것인지 작은물에서 놀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만약 큰물에 수많은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작은물이 나을것이며, 큰물에 경쟁자가 없다면 당연히 큰물에 뛰어들어야 한다.



즉, 우리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부분이지만, 어느정도 확실한 룰이 존재고 있다는 것이에요.
실례로 예능쪽과 다른 분야의 베스트 블로거의 방문자 수가 현저히 차이나는 것도 이런점 때문입니다.
정확한 통계치는 아니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정치'와 '예능'이 검색어의 최고 권위자가 아닐련지요.

자~ 그렇다면~!!
베스트 블로거가 되기 위해선 예능과 정치에 관한 이야기만 써야할까요??
No~No~~ 그렇게 된다면 모두가 비슷한 주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을꺼에요.

재밌게도 예능과 정치 같은 인기 높은 놈들은 단발성 키워드라고 할 수 있어요.
주제 자체가 하루 이틀 보면 쓸모 없는 정보가 되어버리는 특징을 가졌지요.
매일 버려지는 일간지와 비슷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써야하는 글은 잡지 같은 정보의 가치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글입니다.

예를들면 한때 유행했던 '꿀벅지 유이'라는 키워드!
한 순간 폭발적인 인기도를 가졌지만, 몇일만 지나면 잘 쓰이지 않는 단어가 됩니다.
결국 정보로써의 가치는 1회성인 셈이죠. 단, 하루만은 폭발적인 인기가 있었겠죠.

반면 '좀비게임', '일본어 공부 방법' 등은 처음부터 인기가 많지는 않지만 나중에 누군가는 찾게되는 키워드에요. 꾸준히 찾아주는 키워드! 예전에 말씀드린 '기둥글'과 같은 개념이죠.

그래서 저는 아래와 같은 대안을 두었고, 그중 2번과 3번을 이용하여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주제 선정을 '예능'와 '정치'로 하는 방법 (연예, 정치 블로거가 아니면 불가능한 방법)
2. 예능와 정치와 관련된 카테고리 / 포스팅을 쓰는 방법 (단기적 유입 키워드)
3. 주제와 관련된 인기 검색어를 태그로 설정하는 방법 (장기적 유입 키워드)
 

방법1 .연예인의 인기도를 활용해 카테고리와 포스팅을 하자!
(예능과 정치와 관련된 카테고리 / 포스팅을 쓰는 방법)

http://blog.naver.com/kis2793


좌측 이미지는 어느 헤어샵의 카테고리중 일부분이에요.

보시다시피 카테고리 중에 자신의 헤어 정보 이외에 연예인들의 스타일에 대한 카테고리를 만들고 포스팅하고 있어요. 이런 예능 카테고리를 넣어서 친숙한 연예인의 인기도를 활용해 관심을 받기 위해서이죠. 만약 헤어에 대한 정보만 제공했다면???!

옆의 예시는 헤어라는 주제가 연예인과 잘 어우러지지만, 모든 주제가 이렇게 연예인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지는 않아요. 그 대안으로 인기가 높은 사물이나 단어(ex.네이버, 삼성, 선덕여왕)를 활용할 수도 있겠죠!! 위에서 말씀드린 '꿀벅지'처럼 갑자기 떠오른 이슈를 활용해도 좋겠구요.

꼭 카테고리가 아니어도 글 하나하나에 위에서 말한 인기 키워드가 자연스레 들어가면 같은 효과가 있을꺼에요~!

그렇지만 이 방법의 단점은 낚시글이 될 소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정말 헤어샵 위치 정보를 찾으려고 검색했는데. 쓸데없는 연예인의 머리스타일만 나오면 당황스럽겠죠.

이 방법은 더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접하고자. 최소한의 방문객이 들어와서 내 컨텐츠를 접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옆 카테고리처럼 자연스레 어우러질 수 있다면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방법2. 태그 선정시 인기도 있는 태그를 선별해서 사용하자!
(주제와 관련된 인기 검색어를 태그로 설정하는 방법)

이번에는 태그 5개를 설정하는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제 블로그를 예로 들어서 설명할께요.
새단장한 제 블로그 새주제는 '친환경으로 지구를 살리자'에요.
이제는 그것과 관련된 키워드 겸 태그를 찾아야해요.
모두 아는 사실이시죠? 하지만 전 좀 더 전략적으로 찾아내도록 할께요.

일단 큰 주제로 사용할 키워드를 3개 정도 생각해냅니다.
전 '친환경', '그린', '녹색'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냈어요.
3단어가 완벽히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따라하시면 연관어들이 등장하며 자연스레 완성될꺼에요.

먼저 오버추어 키워드팩 (http://keywordpack.myoverture.co.kr) 사이트에 접속하세요.
※ 오버추어 키워드팩 사이트는 인터넷 포털에 키워드 광고를 대행해주는 업체에요.
이젠 아까 3개의 검색어로 3개의 키워드를 검색해봅니다.

그럼 다음과 같이 연관어와 조회수가 나올꺼에요.



이 사이트에서 우리가 찾아야할 것들은 대표키워드 5개세부키워드 각각 3~10개씩이에요.

그린, 친환경, 녹색으로 검색해서 세부키워드를 찾아냈고, 세부 키워드 중에 '웰빙', '환경'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여 대표키워드로 추가해 주었어요. 각자 조회수와 블로그 주제에 맞게 꼼꼼히 찾아보세요.
더불어 태그의 중요도를 알기 위해서 전월조회수도 같이 넣어주세요.

제가 찾은 키워드는 아래와 같아요.
 대표키워드 세부키워드 
 그린(7,945) 그린스타트(80,287), 자연(13,506), 그린라이프(622), 그린하우스(3,131)
 친환경(11,177) 에코(30,841), 로하스(9,377), 친환경농산물(5,611), 친환경에너지(1,769), 친환경생활(500)
 녹색(3,130) 녹색성장(22,519), 저탄소(2,358), 녹색환경(1,361), 녹색생활(500)
 웰빙(9,076) 다이어트(120,249), 비타민(83,473), 건강식품(14,639), 건강(13,270), 유기농(10,099)
 환경(18,466)  환경오염(71,861), 환경문제(19,906), 기후변화(4,882), 온실가스(4,732) 환경보호(3,468)

이렇게 키워드를 찾다보면 생각치 못한 단어들이 쏙쏙 나오고, 블로그 주제나 컨텐츠에 어떤 내용을 써야할지도 감이 잡히게 됩니다.

자~ 다 찾으셨으면 다음과 네이버 검색창을 이용해서 키워드를 좀 추려볼까요??

네이버나 다음에는 최고로 많이 쓰는 단어들만 등장해요. 이를 토대로 필요없는 단어를 제거해서 간략하게 간추려 봅시다.



(만약 네이버 사업자 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네이버 키워드 광고(http://searchad.naver.com/) > [광고등록] 에서 검색하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이 과정에서 대표키워드가 명확해지고요.
세부키워드 중에서도 중요한 놈이 어떤 아이인지 알게 되겠지요?
중요한 아이는 굵게 표시해 줍니다.

 대표키워드 세부키워드 
 그린(7,945) 그린스타트(80,287), 자연(13,506), 그린라이프(622), 그린하우스(3,131)
 친환경(11,177) 에코(30,841), 로하스(9,377), 친환경농산물(5,611), 친환경에너지(1,769), 친환경생활(500)
 녹색(3,130) 녹색성장(22,519), 저탄소(2,358), 녹색환경(1,361), 녹색생활(500)
 웰빙(9,076) 다이어트(120,249), 비타민(83,473), 건강식품(14,639), 건강(13,270), 유기농(10,099)
 환경(18,466) 환경오염(71,861), 환경문제(19,906), 기후변화(4,882), 온실가스(4,732) 환경보호(3,468)

짝짝짝~ 이제 자신만의 대표 태그가 선정되었네요.

항상 글을 쓸때마다 이 표를 열어 놓고서
대표태그 5개는 필수로 넣어주고, 글 내용에 따라 세부키워드에서 몇마리만 골라서 넣어 주시면 되요.
일종의 메뉴얼이 되는 것이죠 ^^

또한 제목과 글내용, 이미지 이름에도 대표키워드를 자연스레 넣어준다면 금상첨화겠죠??
이렇게 대표태그를 선정해 놓으면 수많은 포스팅을 해도 일관된 대표키워드가 모여서 블로그 검색시 더 유리한 위치에 놓여지는 거에요.

그리고 이런 과정중 하나더 알게 되는것은 '내 블로그의 주제 선정이 올바른가?'에 해답이 나와요.
테이블을 만들때 적은 조회수를 보면, 내 주제가 대중의 관심에 있는지 아니면 관심 밖에 있는 주제인지를 알 수 있어요. 결국 내 블로그에 들어올 수 있는 최대 방문자 수가 보입니다.
그러나 최대로 들어오게 만들기는 힘들겠죠?

다만 한달에 1000명 이하인 키워드라면 왕따 블로그가 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가 아닐까요??
마치 창업할때 사업계획서를 쓰면 사업을 검증하는 것과도 같은 이치에요.
키워드 조회수가 적다면 주제 선정을 한번 더 고민해볼 필요성이 있겠네요.
나중에 공들여 만든 후 문제점을 알아내는 것보다는 나으니깐요.

또한 이런 일관된 태그처럼, 다음 view(http://v.daum.net/)나 이글루스 밸리 등의 메타사이트 어떤 카테고리에 내 글이 적합한지도 정해 놓으면 좋을 것이에요. 이글루스 밸리(http://help.egloos.com/5006)의 경우 트랙백을 수동으로 걸어줘야 하니깐요.
제 블로그의 경우엔 최근에 다음 view환경지킴이(http://v.daum.net/ch2/greenlife) 카테고리가 생겨서 그곳에 주로 글을 포스팅 하거든요.


글을 마치며

그동안 저도 5번 정도 블로그를 만들었는데요. 무작정 생각한걸 실행해 옮기는 것과 계획해서 옮기는 것은 확실한 차이가 있어요.

한두번 쓰고 버려지는 메모지 같은 글을 쓸 것인가?
10년 20년 후에도 누군가 찾는 바이블 같은 글을 쓸 것인가??


'귀찮게 뭐 이런걸 하냐?'라고 하실지 모르겠으나, 몇시간 투자해서 평생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위에서 보듯이 방문자에 연연한 예능, 정치만 퍼오는 블로그는 항상 제자리 걸음일 테지만, 양질의 컨텐츠를 비축하여 나중에 모든 컨텐츠가 검색의 가치가 있을때 그것은 단순한 블로그가 아닌 당신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어땠나요? 이 글을 쓰는데만 꼬박~ 이틀이 걸렸네요. 수많은 블로그 팁 사이트에서 말하는 '키워드를 선정하라'라는 내용은 비슷하지만, 그것을 왜 해야하며 꼭 해야한다는 인식을 심기 위해 풀어쓰느라 오래 걸렸네요. 또한 후발주자로써 어설픈 블로그보다는 그 시작을 튼튼하게 하기 위함이였어요.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글로 풀어쓰니 '베스트블로거가 되려면 태그 5개만 쓰래요'가 제것이 되어버렸네요. 모쪼록 모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였길 바랍니다.

※ 이 글의 뼈대는 블로그피알(http://blogpr.co.kr) 카페의 강연 내용이였고, 제가 알고있는 내용을 덧붙여 작성한 글입니다.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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