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1년차

빛이나는 사람·2007. 6. 5. 00:16

으흐흐 예비군 1년차다..

아 하루종일 훈련에 야간수업 듣고 오니 하루가 쌩~ 가버렸다..

맙소사 땡보인줄 알았던 예비군 훈련이 생각보다 강도가 세다.

너무 만만하게 봤나?

그래도 학생이라 겨우 8시간 받았는데..

역시 가장 무서운건 날씨다..

특별히 임무가 있는것도 아니요.

시간은 느릿느릿가고,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목은 말라오고, 아침굶고 배는 고프다.

이건 완전 그지 아닌가...

아 완전뺑이만 치고 온것 같은데..

하루 정말 군대에 갔다온 기분인다.

전투화로 내 발은 인공위성처럼 공기가 없는 곳에서 하루종일 있었다..

불쌍한놈.. 이젠 냄새도 나는것 같은데...

-_-. 어쨌건 남다른 경험이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런걸 내 친구들이 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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