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대 수업]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한 짧은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2007. 6. 5. 01:06
한국산업기술대학 e-비지니스과의 e-마케팅수업(이재광 교수님)을 듣고 필기한 내용입니다.
스크랩 해가실때는 위의 한 줄 정도의 정보는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3D 업종에서 찾아내는 새로운 사업모델
남들이 잘 하지 않는(3D 업종 서비스)에서 니즈를 찾아내어 인터넷 마케팅과 연계시킨 모델을 찾아보자. 일례로 컴퓨터의 잔고장 중 하나는 컴퓨터 내부의 먼지에서 나온다. 이런식으로 일상에서 남들이 보지않는 니즈를 마케팅과 연계시키면 먼지에 의한 고장을 고쳐주는 창업이 가능하다.
또한, 간판을 닦는일 또한 1년에 한번정도는 할 일이다. 이것도 위 사례와 같이 소규모 창업이 가능하다. 중요한 건 이런 아이디어를 내는 발상이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너무나 허술해 보이는 3D업종이기에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블루오션 시장일 것이다.

삼성 RFID 냉장고
정확한 모델명은 모른다. 다만 오늘 강의중에 이런 냉장고 컨셉을 삼성에서 내놓았다고 하는데. 유비쿼터스와 관련해 설명해 준 부분이다.
RFID가 달린 냉장고가 있고, 식품이나 접시에 태그가 달려있다. 그래서 냉장고에 어떤음식이 들어있는지 언제 들어왔는지 등등.. 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냉장고이다. 정작 RFID가 있다는건 알지만 활용 사례가 생각치 못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태그의 경우는 표준화가 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본인 생각이다. 이는 소매업자가 태그를 붙이는게 아닌 제조과정부터 붙여서 나와야 유통의 전반적인 부분(제조,도매,소매)에서 효율적인 시스템이 구현되리라 생각된다. 소매는 현재 바코드 시스템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본인 생각이다.
이 사례는 새로운 기술을 마케팅에 도입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노인을 위한 3버튼 실버폰
이것도 어느 회사인지는 정확히 모른다. (국내 3사중 하나겠지요?)
버튼이 오직 3개인 핸드폰이 있다고 한다. 이는 노인분들이 정확히 1번에는 누가 있고 2번에는 누가 들어있고 등등 헤깔리지 않기 위해 배려한 핸드폰이다. 독특한점은 가운데 큰 버튼을 누르면 교환원이 나온다. 이 교환원은 전화를 건 사람이 미리 등록한 DB나 서류를 가지고 있고, 고객이 "작은 아들네 집을 바꿔주세요" 라고 요청을 하면 DB나 서류를 기반으로 관련된 번호를 연결해 준다. 또한 음성 번호도 교환원을 통해서 연결할 수 있다.
독특한 특징 하나 더!! 첫번째 버튼은 119와 연결된다고 한다.
결국 교환원이라는 구시대적 노동이 필요하지만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방법으로써는 최적의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사업에는 대기업이 크게 뛰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이런 발상을 가지고 사업을 한다면 독특한 블루오션 분야이지 않을까?
역시 중요한건 고객의 니즈에서부터 찾아내는게 아닐까?
결론적으로 이전에 사용되었던 '교환원'이라는 전혀 효용 없을 것 같은 방식을 가져와 새로운 수익모델로 바꾼 케이스이다. 결국 창조적인 발상이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상하는데 기여한다는 것 아닐까?

한 사업가의 개미투자자의 투자 지원받기
실지로 이런 수익모델이 외국 실리콘벨리?에서 개발중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개발중이라고 하네요.
어느 사업가가 5천만원의 사업자금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런데 그의 신용으로는 5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불러들이기는 약간 부족하다.(은행에서 제시하는 신용에 못미쳐서) 하지만 신용등급이 나쁘거나 한 것은 아니다 다만, 금액에 비해 신용도가 약간 부족할 뿐이다. 그는 어느 사이트에 신용정보를 올리고, 투자자들을 모집한다. 투자자는 1만원에서 자기가 원하는 액수만큼 그에게 배팅을 한다. 그리고 자기가 투자한 만큼에 원하는 이율을 적어서 요청한다. 그렇게 5천만원이 모일때까지 투자자를 모집한다. (주식과 비슷하죠?) 이 사이트가 위에서 개발중인 시스템이랍니다.

실지로 은행에서는 5천만원을 다 빌려주면 리스크가 크기때문에 더 높은 신용을 요구하게 된다. 그리고 여러곳에서 빌려 주는것이 은행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더 적다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네요.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수익모델을 창출한 케이스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국내에서도 이런 모델을 본따와 연구하고, 더 가치있는 모델이나 비슷한 모델을 만든다네요. 이런 모방과 개작을 통해서 멋진 모델을 구성해 보는건 어떨까요?

필자가 요즘 생각하는 부분
필자는 '옥션' 같은 마켓플레이스 시장에 관심이 많다. 최근에 대두되는 문제점은 도매업자들과 옥션에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업자들이다.
도매업자들은 자신의 물건을 싼값에 박리다매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옥션에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업체들은 헐값에 물건을 올려 자신의 브랜드를 알릴려고 발버둥친다.
그들이 원하는건 상위에 랭크되고, 마켓플레이스 업체로 부터 인정을 받게되면 혜택이 주어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문제는 소매 경영자로써는 이들의 가격과 물량을 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한다.

게다가 이들을 더 부채질 하게 하는 분야는 가격비교가 가능해진 부분이다. '애누리'나 '다나와' '지식쇼핑' 처럼 사이트간의 가격비교가 손쉽게 이루어지고 있다. (같은 브랜드나 제품일 경우) 이로 인하여 가격의 차이가 나게되면 소비자는 좀 더 쉽게 이런 정보를 알게된다. 결국 낮은 저가를 취하는 업체가 우위를 차지한다. 결국 가격비교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소비자의 가격민감도가 올라가는 격이다.

이런 방법을 막는 대안 하나로는 제품에 서비스나 가치를 집어넣는 일이다.
A/S를 1년 더 보장해주던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제공을 해주는 등등 뭔가 더 도움되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중요한건 이런 해결책은 인력도 부족하고, 자본도 부족한 소매에서 시행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찾아보면 모델이 보이지 않을까?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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