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3시간만에 알게 해주는 '인포 다이제스트' 사업

카테고리/비즈니스·2010. 3. 16. 22:41

아이디어
'인포다이제스트'라는 블로그를 열면 오늘 하루에 대한 모든 기사들이 400자 내외로 요약되어 나옵니다. 어떤 기사는 사진 하나로 표현해주기도 하구요. 이 블로그만 하루 30분 정도만 읽으면 오늘과 어제의 모든 기사들을 순식간에 읽을 수 있습니다.

방식은 말그대로 기사를 사람이 나서서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서 포스팅을 하는 것입니다. 요즘으로 따지면 성폭행범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범죄를 저질렀으면 앞으로 어떻게 될꺼다 라는 간단한 글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는 것이죠. 약 5~6줄과 사진 한두장으로 현재의 수많은 기사를 요약해주는 겁니다.

지금은 많은 중복 기사를 읽으며 내용의 본질을 파악해야 하지만 그런 수고스러움을 인포다이제스트 블로그가 해결해주는 역할입니다.


설명
선진국인 일본은 출판 업계의 선진국입니다. 잡지 또한 사람들의 기대치에 부흥하게 고객의 니즈에 맞춘 세분화된 잡지시장이 존재 했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건 과거 얘기입니다. 하지만 그 잡지는 지금 아이폰, 블로그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해 살아남으려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일본의 시장에서 눈에 띄는 잡지와 현재의 기술을 접합하는 아이디어를 내봅니다.

일본에는 '다카포(ダカ一ポ)'라는 잡지가 있다고 합니다. 일종의 '뉴스 다이제스트'의 개념입니다. 이 작은 잡지책을 읽으면 한주간의 이슈를 알 수 있는 잡지였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상당한 인지도가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도 없을만큼 작은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필자도 이 잡지를 접하진 못했지만, 요약한다는 점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현대 시대에서 뉴스는 필독사항인데. 우리는 바쁜 생활에 익숙해져 있구요. 뉴스나 이슈에 할애할 시간 또한 적어요. 이때 이런 요약된 방식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지금은 정보화 시대입니다. 정보가 곧 돈이 되는 세상이지요. 실제로 우린 일어나서 컴퓨터에 앉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 인터넷을 통해 모든 정보를 얻고 수집합니다. 뉴스 또한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 언제든지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요즘에 들어서 필자가 느끼는건 '정보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어를 하나 치면, 검색엔진 로봇이 정보를 진열해서 보여줍니다. 하지만 보이는건 대부분 광고 뿐이고, 어떤때는 정확한 정보를 찾기도 힘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탈출구는 정보를 정리하는 로봇 알고리즘을 만들던가, 사람이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 줘야 합니다. 하지만 구글이나 네이버의 검색엔진도 사람만큼의 판단 능력이 없습니다. 결국 사람이 가장 훌륭한 정리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물론 네이버나 다음 메인에 있는 언론들의 기사를 종합한 뉴스 화면에서 알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보도는 모두 겹치거나 비슷한 내용이기 때문에 결국 사용자의 시간을 많이 빼앗아 갑니다. 물론 상세하게 읽으면 좋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겐 축약된 내용만으로 충분히 그들의 니즈를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뉴스의 요약판이라 할 수 있겠네요. 만약 성범죄 김길태에 관련된 내용을 딱 한두개의 기사로 요약할 수 있다면 네이버나 우리 모두에게나 얼마나 편할까요?? 그것이 이 아이디어의 핵심입니다.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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