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요도가와는 이런 느낌이에요.
오늘로 일본에 온지 4일째입니다. 몇일간 너무 힘들고, 마음도 답답해서.. 집에 있기만 모해서 약간 근교를 돌아 봤어요. 제가 있는 곳은 오사카의 요도가와 라는 곳인데. 중심지에서 아주 쪼금 벗어난 지역이에요. 근처에 요도가와강이 있는데. 오늘은 그곳을 찾아 냈답니다 ^^
거리는 항상 깨끗하고.. 그래서 뭔가 정리 정돈이 잘 된 모습이에요. 게다가 사람들은 자전거만 다니며, 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해서 거리는 조용한 느낌이구요. 하지만 부산보다 좀 더 남쪽에 있어서 그런지 햇볕만은 따스해요. 그래서 풀이나 꽃도 날씨에 비해서 많이 피었구요. 가까운 일본이지만 생각보다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나네요.
이렇게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다만, 언어가 상당히 안통하고 사진을 혼자 찍을 수밖에 없지만 마음만은 가장 편한 곳이 아닌가 싶어요. 어쩌면 이런 날은 평생에 딱 한번 정도 있는 달콤한 1년이 아닐까요??
뭐 그렇다고~ 막 보낸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다만 지금이 "present"라고 불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현재가 아닐까 싶네요.
아 마지막 사진은 "무기차"라는 건데요. 일본에서 물 사먹기가 좀 그래서 약 200엔 주고 50개 들어 있는 차를 샀어요. 맛은 보리차보다 약간 진한 느낌?! 생각보다 물가는 비싸지 않지만, 0이 하나 적으니 뭔가 비싸 보이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이래 저래 아끼고 있어요. 매일매일 가계부도 적고 있어요. 블로깅도 매일 하는 중이구요.
개강이 되면 어찌 될지 모르나. 일단 초심은 열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