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프로그램 하나만 깔면 모든 동영상을 볼 수 있더라

카테고리/비즈니스·2010. 7. 4. 03:28

유학중에 보고 듣는게 모두 비즈니스 공부가 됩니다.
오늘은 그간 미뤘던 중국의 어플리케이션에 얘기해 보자고 합니다.

중국인 룸메이트를 둔 저에게 가장 부러운 점이 있어요.
바로 동영상을 그때그때 볼 수 있다는 점!!!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예를들어, 한국의 곰플레이어를 깔면, 재생목록에 한국의 모든 동영상이 들어 있는 방식입니다.

그래요.

"중국에는 프로그램 하나만 깔면 모든 동영상을 볼 수 있어요"

물론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을꺼에요.
저작권 문제를 비롯해 수많은 제약이 걸려올 겁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저런 어플 한두개가 동영상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중국의 같은 종류의 프로그램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도 있어요.
예를들어, Windows를 다시 깔았을때, 제가 말한 프로그램을 깔면, 그 안에 알집, 곰플레이어, 윈엠프, 오피스 등이 모두 들어있는 겁니다.
사용자는 컴퓨터를 잘 몰라도, 그 프로그램 하나만 설치하면, 이름만 알아도 그 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해집니다.
아주 손쉬운 어플리케이션 아닐까요?!


이런 어플리케이션들이 추구하는 방식은 '통합'입니다.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같은 종류의 것들을 하나로!!
미래에는 결국 이런 어플리케이션이 킬러 어플리케이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중국은 수많은 프로그램이 난무할 것이고, 이걸 하나로 통합해주는 무언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어요.
충격적인 사실은 국내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나타날 기미가 없다는 겁니다.
수많은 문제가 딸려와도 그걸 간단히 해결하는 정책이나 계약만 뒤따른다면 불가능도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이 알려주는 것들을 축약해보면,

- 단순하게 생각하라. (크게 생각해보면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생각하는건 아주 간단한 일이였죠)
-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좀 더 손쉬운 어플이 탄생합니다.)



필자는 그동안 수많은 프로그램을 사용해 왔지만,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까만 생각했지~ 통합할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답니다. 당시 어플리케이션의 초기 시장이였기 때문에 그것에 익숙해졌을련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직접 본 중국 어플리케이션은 '통합'이란 모토를 실행하고 있었어요. 국내에는 돈을 벌기 위한 어플이 많아 보이지만, 중국은 예전 한국의 '소리바다2' 정도 시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통합된 어플이 나오고, 그것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쓰인다는 것은 정말 부러운 점입니다.

기존 국내에서 유행했던 P2P와 다른점은 각 분야별로 전문화가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영화와 관련된 어플은 영화만 제공할 뿐 잡다한 것들은 제공하지 않아요. 딱 필요한 부분만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기업은 그로 인해 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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