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제게 '넌 성공할 사람이야' 라고 말해요.

빛이나는 사람·2010. 8. 27. 05:21


 전 특별한게 없는 사람입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무난한 대학을 졸업하고, 1년 정도 사업을 하다가 실패를 경험하고, 일본에 유학을 왔어요. 유학을 오게된 수많은 이유중에 가장 중요한 하나는, 좀 더 넓은 세상이 어떤 것인가 알고 싶었기 때문이죠. 27세라는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에 찾은 뒤늦은 유학이지만 느끼는 것들이 참으로 많아요.

 오늘은 우발적으로 부산 친구와 술자리를 가졌어요. 새벽 1시부터 시작된 술자리!! 이 술자리 전에도 한국 친구들과 김밥을 만들었고, 숙제를 같이 하며, 타이 친구와 인터넷 화상 채팅을 했었어요. 어찌보면 우리 학교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제 생각과는 다르게 이곳에서 얻게 되는 것들은 참 많아요. 중국인들의 평등 문화나, 외국인으로써의 타국 생활, 일본인들의 독특한 문화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껴요.

 이곳에서 알게된 저의 독특한 장점은 '생각보다 대인 관계가 훌륭하며, 그 이유는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라는 것이에요. 제 주변에는 유학 초기부터 많은 친구들이 들끓었고, 아직도 계속 이어져 가고 있어요. 어찌보면 자만일 수 있지만, 본인의 강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약간 거만해져 보고 있답니다.

 더불어 오늘 들은 말중에도 '너만은 성공할 것 같아' 라는 말을 들었어요. 26년을 놓고 생각하면 이 말을 제법 많이 들었어요. 어쩌면 저의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에 수긍을 잘해서 듣는 말일 수도 있어요. 저또한 저와 비슷한 또래가 한 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 않아요. 다만 이런 얘기를 들을수록 좀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 뿌듯합니다. 이렇게 말해준 사람 말대로 되는 것이 상대편에게도.. 저에게도 훌륭한 결과를 낳기 때문이지요.

 자만스럽지만, 저는 그런 얘기를 자주 듣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굳이 못할 것도 없지 않으니깐요 ^ ^

오늘도 그져 몽상에 그칠지 모르겠지만, 다시 좀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바라보며 하루를 끝마쳐 봅니다.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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