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길을 걸으며 생각하는 친환경 여행, 지리산 둘레길 (여름편)

힐링/여행·2010. 11. 6. 18:57

지리산을 둘러 가는, 지리산길 http://www.trail.or.kr/



무덥고 짜증나는 여름이 되면, 대부분 시원한 바다나 계곡을 찾아가지만, 작년 여름에는 지리산 둘레길 이란 곳을 다녀왔어요. 요즘 '1박 2일'에서 방영되서 유명세를 탔지만, 작년만 해도 길을 걸으면 앞뒤로 한~두사람 볼까말까한 조용한 곳이였어요.

사실 처음에는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굴업도란 섬을 다녀오려고 했지만, 몰려오는 태풍과 배편 덕분에 잠깐 좌절했지만, 인터넷을 뒤적뒤적인 결과 '지리산 둘레길' 이란 멋진 곳을 알아냈답니다.


 둘레길이 모에요??


말그대로 '둘러가는 길'이라고 할까요??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옛날 사람들이 이동하는 길과 각 마을을 이동할 수 있는 길들을 '둘레길'이라는 칭호를 사용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놓은 관광 코스중 하나라고 해요. 기존의 관광지가 차를 끌고 가서 놀고 오는 곳이라면, 이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서 직접 걷고 느끼는 여행지에요.
-글쓴이-
 

지리산 생태보전운동, 지리산권 주민들과 함께 희망을 찾는 대안운동을 펼쳐온 ‘지리산생명연대(www.myjirisan.org)’가 2007년 설립한 ‘사단법인 숲길’이 지리산 자락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던 옛길의 흔적을 되살려 지리산길을 잇고 보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리산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입니다. 2011년까지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여 길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길은 어머니의 산,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입니다.
한 땀 한 땀 수놓듯 이어가는 지리산길을 통해 속도의 문화를 느림과 성찰의 문화로, 위로만 오르는 수직의 문화를 눈높이 맞추는 수평의 문화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지리산길은 소외된 지역의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리산의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지리산길(http://www.trail.or.kr/)-



제가 아는 한도에선, 현재 국내에 둘레길 코스는 '지리산 둘레길', '제주도 올레길' 2곳이 가장 유명하구요. 요즘은 서울에도 둘레길이 조성됐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그 중에서는 아직까지 지리산 둘레길이 가장 둘레길 답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무튼 제가 갈 수 있었던 곳은 지리산이 가장 적합했지요. 제주도로 가기엔 너무 무리니깐 말이죠. 그래서 지리산에 다녀온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간단히 소개해 드리고자 해요.


 지리산 어디쯤에 있나요??

서울에서 약 200km 떨어진 곳에 있어요



제가사는 서울에서 보면, 지리산은 제법 멉니다.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서. 딱 어디라고 꼬집어 말하기 어려워요. 그렇기 때문에 차편이 제법 문제가 되지요. 듣기론 버스편과 자가용을 몰고 가는 방법 두가지가 있어요. 두가지 방법 모두 해봤는데요. 자가용으론 3시간(평일 기준) 정도가 걸리고 버스로는 (4~5)시간 정도 걸립니다. 버스를 이용하시면 인월터미널 행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서울에서 자가용 몰고가니 성수기에도 내륙지방은 막히지 않았어요. 물론 새벽 6시에 출발해서요. 특히 우리가 간 날은 비가 내리는 장마철이였는데. 3시간 정도가 걸리더군요. (기름값은 편도 3~4만원 정도) 초행길이라서 '지리산 안내센터'가 있는 인월면을 시작 거점으로 잡았어요.

지리산길 안내센터 약도 http://www.trail.or.kr/contents/view/map/



지리산 안내센터
는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데 필요한 지도와 간단한 카탈로그를 얻을 수 있는 작은 안내소에요. 따스한 물 정도 얻을 수 있고, 코스에 대한 안내도 친절히 해주는 곳입니다. 한번 들러서 간단한 지도 정도는 필수로 얻으셔야 겠죠?! 물도 좀 채우구요. 참고로안내센터는 인월면에 위치하며 2코스의 종착점이자 3코스의 시작점이 되는 곳이에요.


 둘레길에는 코스가 있어요!!



현재 5구간의 코스가 있어요. 최근 몇코스 까지 개방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작년만해도 4코스인가?! 중간 부분이 공사중이여서 우회해서 가는 경우가 있더군요. 좀 더 자세한 것은 안내센터에 문의해서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코스가 존재하는건 볼거리와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이죠. 듣기론 1코스와 2코스는 높이가 가파르지 않아서 처음 가시거나 정말 천천히 걷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구요. 제가 가본 3코스는 서울의 남산을 3~4번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높이에요. 여행자에겐 엄청나게 힘들고, 등산을 하시는 분들께는 보통 정도의 코스라고 하네요. (처음엔 '그정도쯤이야'라며 자신감에 꽉 차 있었지만, 신체건강한 제가 두번에 걸쳐서 3코스를 돌았답니다. 작년 겨울에도 다녀왔거든요.) 제가 간 3코스는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다섯 코스 중에서 가장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3코스는 다음에 또 가보고픈 코스입니다. 만나서 얘기 들은 바로는 3코스가 가장 훌륭하다고들 하더군요.


 지리산을 찾아가는 길도 훌륭한 풍경의 연속

가다가 만난 오리 아가들~♥

그림 같은 구름



지루한 고속도로를 달리다 초보운전처럼 길을 살짝 잘못 들어 '금산'쪽으로 빠져나와서 국도를 조금 타게 되었어요.

'아~ 잘못해서 한구간이나 더 와버렸네 ㅠㅜ 이러다가 코스 다 못도는거 아냐?!'

그런데 이게 왠일이죠?! 사진처럼 이쁜 광경들이 보이더군요. 가다 너무 멋진 풍경에 차를 갓길에 멈추고 사진 셔터를 연발해서 누르게 되었어요. 지리산을 찾아 가는 길또한 무척 볼거리가 많았어요. 재밌게도 우리가 갔던 날엔 태풍이 온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실제로 가면서도 비가 뚝뚝~ 떨어졌고, 마음이 조마조마 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서울로 구름이 모두 올라가버렸는지 지리산에는 오히려 샤방한 날씨가 우릴 맞아 주었어요. 서울의 날씨와 지리산의 날씨는 다릅니다. 기상 정보를 꼭 확인하고 가세요. 개인적으로 비온뒤 날씨를 무척 좋아하고, 사진 또한 잘 찍히기에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

쉽게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

이미지 : http://blog.daum.net/spy7804/6813028



참 둘레길 코스에는 중간 중간 갈레길마다 위와 같은 이정표가 있어서, 길찾기가 매우 쉬운편이에요. 하지만 너무나 띄엄띄엄 이정표가 있어서 약간 헤깔리는 부분도 없잖아 있어요. 게다가 선택해야 하는 길도 있어요. 같은 길인데도 힘들게 가는 길도 있고, 편하게 걸어갈 수 있는 길도 있답니다.


 혼자 가더라도 올땐 길동무가 생기는 둘레길!!

참~ 안내센터에서 받은 지도 뒤에는 수칙이 있는데. 그중 가장 재밌는 부분은 '서로간, 마을 주민분들께 인사하기' 에요. 각박한 서울에서는 사람들끼리 무심코 무표정하게 지나가지만, 이곳에서는 지나가는 모든 이에게 인사하는게 무언의 룰이죠. 그분들께서는 여행자 때문에 불편한 점도 많을텐데 아무런 조건 없이 둘레길을 허용해 주신 둘레길의 주인이니깐요. 처음에 만난 마을 할머님께도 약간 머쓱했지만 용기내서 인사하니 친근하게 인사해 주시더라구요. 게다가 몇 마디 당부의 말씀도 해주시고, 그동안 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정겨움을 느꼈답니다.

오래된 집앞 꽃에 앉아있는 잠자리

옛날엔 이런 집들만 있었겠죠??



또한 앞에 가시던 여행자 분들과도 인사하게 되는 곳이 둘레길이에요. 걷다 휴식하다보면 뒤에 있는 일행이 보이고, 다시 힘내서 걷다 보면 앞서가던 일행이 보이기를 반복하지요. 그래서 처음부터 인사 안하면 불편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우연히 만난 앞뒤의 사람들과 맛있는 것도 서로 나눠먹고, 출신이나 계기도 묻고, 얘기도 나누다보면 어느새 길동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혼자가면 길동무가 생긴다는 둘레길!! 학벌이나 지위를 떠나, 우연히 만나는 인연을 만들어 보세요.


 푸르른 자연 풍경의 연속

가면서 햇볕을 내리쬐는 자라를 보며 눈이 휘동그레 졌어요. 그 뿐만이 아니에요. 이름 모를 야생화를 비롯해, 나를 보고 도망가는 도 잠깐 봤었구요. 논길을 뛰어가는 고라니도 보았답니다. 게다가 지리산의 길은 흡사 밀림과 같더군요. 말그대로 자연을 확연히 보여주는 박물관이 따로 없더군요. 자연스레 산림욕도 되는지 기분도 무척이나 좋더군요.

남생이인가 자라인가??!

다리 아래서 다정하게 풀을 뜯는 엄마소와 아기소

바람이 불면 산들 거리는 벼



이렇게 소가 풀을 뜯는 시골의 정겨움도 느낄 수 있었구요. 영화 '봄날은 간다' 같은 무비 속 풍경도 맛볼 수 있었어요. 산들거리는 바람을 눈을 감고 느끼면 어찌나 마음이 편해지는지.

조용한 흙길, 그 길 옆에는 다양한 자연이 있어요

이쁜 야생꽃


잘 보면 동물이 보여요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본 경치

울창한 대나무 숲




처음에는 1박 2일 일정이였기에 옷도 다 들고 갔었고, 멋진 지리산 풍경을 닮고 싶어서 커다란 전문가 사진기를 들고 갔었는데.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사진기고 뭐고 다 버리고 싶었어요. 덕분에 가장 힘들었을때의 사진은 단 한장도 없었답니다. 막상 갔다오고 나니 너무 후회되네요. ㅠㅜ 담부터는 slr카메라가 아닌 똑딱이 디카를 가져가야 겠어요.

인증샷

등산 중간에 세수하다 모르고 안경을 밟았어요



그렇게 3코스의 중간인 매동마을까지만 갔어요. 걸린 시간은 오전 11시에 출발해서 도착은 한 4시 30분정도였어요. 여름에서의 4시간 반은 엄청난 시간이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등산을 전혀 하질 않는 저에겐 무척이나 힘든 코스였어요. 산 3개는 넘은듯한 정말 힘든 3코스 ㅠㅜ 그래도 인증샷은 남겨놨네요. ^^

중간에 만난 분들께 듣기론, 1~2코스는 정말 무난하다고 하네요. (참 중간에 만난 분들께서 주신 복숭아 맛있게 잘 먹었어요. ^.^) 그렇게 매동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지리산길 안내센터로 향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그다음 걷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대부분 여기서 멈추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

그리고 자가용을 몰고 미리 알아둔 나마스테 펜션으로 향했답니다.


 지리산을 풍경으로 별을 보며 커피를 마시며

미리 전화로 예약한 숙소, 나마스테에 있던 솟대



둘레길 주변의 숙박비는 4~7만원 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대부분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시는 곳이라서 시설이 엄청나게 훌륭하진 않을꺼에요. 하지만 관광객을 위해 한철장사를 한다며 폭리를 취하는 곳처럼 생업이 아니기에 상업적인 냄새도 없고 오히려 너무 적은 액수로 자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지나가다 보면 펜션으로 추정되는 곳들도 생기고 있던데. 그게 꼭 좋은 것 같지만은 않다는 생각이에요.

아무튼 제가 간 곳은 민박 형태지만 카페를 겸업하며 방을 빌려주는 민박형 펜션 나마스테였어요. 인도분 느낌이 풍기는 사장님과 사장님의 어머님이신, 할머니 한분하고 같이 계시는 곳이에요. 민박형은 처음이라 익숙치 않았지만 저처럼 온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며 식사도 했고, 사장님께선 다도 문화도 보여주셨으며 밤엔 테라스에 앉아서 공짜 커피도 먹을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도시가 아니라서 별도 뚜렷히 보였구요. 그날 밤하늘에서 인공위성도 보았어요. 아마 UFO 일지도..

물론 도시처럼 개인적인 공간은 없어서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가족처럼 잘해주는 주인집 분들과 새로이 만나는 사람들과 같이 오붓하게 식사하고 가족처럼 하루를 보낸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였어요. 정말 둘레길 같은 정겨움이 느껴지는 느낌이였어요.

나마스테 유리창에 비치는 풍경


 
더불어 나마스테의 가장 멋진 점은 집 앞에 보이는 지리산의 풍경이였어요. 아침에 눈을 떠서 마루에 나와 큰 창문을 봤을때의 웅대함, 느껴지는 전율, 보지 않고는 그 모습을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네요. 어떤 화가의 그림을 갖다 놔도 견줄 수 없는 그 풍광은 아직도 눈에 어른거립니다. (그래서 올해 초겨울에 한번 더 다녀왔어요.) 

제가간 펜션의 3코스 마지막에 있어요. 한번씩 들려서 차한잔 하고 가셔도 좋답니다. 경치가 정말 최고이고, 딱 쉬어갈만한 곳에 위치해 있어요 ^^


 짧지만 자꾸 생각나는 여행, 짧은 인연 빠른 헤어짐, 남는 그리움

같이 묶었던 옆방 팀들

산책중 풍경

펜션 근처의 계단식 논



그렇게 짧은 밤이 지나가고 새벽 산책을 나갔을때, 저희랑 같이 묶었던 여행자 분께서는 다음 코스를 밟는다며 인사 전해달라며 먼저 떠나셨더군요. 다행히도 뒷모습은 볼 수 있었어요. 너무 멀어서 손은 흔드는 제 모습은 못봤지만, 멀리서나마 사진을 찔을 수 있었네요. 전라도 쪽에서 오셨다는데요. 너무 즐거웠어요 ^^/

인생의 길을 생각하게 해주는 지리산 둘레길



그렇게 펜션을 나와서 펜션 아저씨께서 추천해주신 노고단 쪽으로 가보았어요. 나중에 전라도 내려올 일이 많지가 않으니깐요. 듣기만 했던 노고단을 본다니 두근두근 하더군요.



하지만.. 노고단을 구경으로 가다, 뱀사골쪽에 시원한 계곡이 있어서, 차를 멈추고 풍덩 빠져버렸어요. 그냥 견딜수없어서 ^^ 그리고선 돌고래처럼 물을 뿌립니다. 이렇게 난생 처음으로 전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 시작이 지리산 둘레길이였죠. 보기만 해도 편해지는 엄마의 산, 지리산!


지리산 둘레길을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 나만의 시간을 갖고, 생각 하고 싶은 사람
  (헤어진 사람, 인생의 기로에 있는 분들)
-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
- 부부간에 대화가 끊긴 사람



지리산에 갈때 유의할 점


- 음식을 조금 챙겨가세요.
  (과일이나 초콜렛, 그리고 물)
- 쓰레기 봉지를 챙겨가세요.
- 가방은 최소한으로 만들고 가세요.
- 사진기는 작은 똑딱이를 준비하세요.
- 쓰레기는 절대 버리지 않기.
- 농작물 절대 건들지 않기.
  (나무에 달린 과일들 포함)


앞으로 이곳을 찾게 되는 날은 제가 생각할 필요가 있는 날이 될 것 같아요. 물론 언제든 갈 수는 있지만, 그런 날을 위해서 아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하루종일 걸으며 생각하기 좋고, 걷다 심심하면 다른 여행자들과 얘기할 수 있는.. 피서지 보다 '여행자'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그런곳!!

이번에 여행자가 되보는건 어떠세요?!
ps. 이곳에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가장 멋진 천왕봉 쪽에 말이죠. 지리산에 갔다와 본 분들이라면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얘기가 얼마나 어이없는 발상인지 알 수 있을꺼에요. 지금 지리산은 1조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곳이지만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순간 10원짜리 관광지로 전락하고 말꺼에요. 전 세계가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무슨 짓을 벌이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최악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글 줄여요.

누구에게나 도움되고자 올린 글이에요. 궁금한 부분은 언제든지 댓글 달아 주세요. 아는 한도에선 최선을 다해 답해 드릴께요 ^^

본 컨텐츠의 상업적인 이용을 금합니다.
단, 컨텐츠 변경이나 스크랩시 본 포스트 주소를 링크해 주세요.
상업적인 이용을 원하시면 woosang84@hanmail.net 연락 주세요.
Posted by 심우상

관련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