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무실을 '토즈타워'로 바꿔도 될까?

카테고리/비즈니스·2012. 8. 21. 12:44

오늘 포스팅은 '토즈'라는 스마트 카페에서 하고 있답니다. 며칠 전 위드블로그에서 토즈 카페의 홍보를 위해 무료 체험권을 받았기 때문이죠.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단 생각과 나만의 공간에서 작업을 해보고 싶었어요. 앞으로 제가 꿈꾸는 청사진은 집에서 PC로 간단한 업무를 보고, 여유 시간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기에. 그때 제가 만들어야 하는 업무공간이 토즈의 아이디어를 많이 빌리지 않을까 싶네요.





집중력에 최적화된 공간, 토즈


호우주의보에도 불구하고 강남토즈타워로 오게 되었어요. 막상 오니 적은 이용자수에 안타까움이 느껴지네요. 그럼 간단한 설명을 해볼게요. 이곳은 아시다시피 기존의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던 토즈의 공간을 개선하여 업무, 공부, 모임 등의 목적에 적합하게 변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에요.



책상마다 개인콘센트를 제공하고, 편안한 의자, 인체공학적인 책상, 시력에 최적화된 조명, 청량한 산소, OA 시스템, 사물함, 무료 음료, 집중에 도움되는 음악 등 집중에 포인트를 맞춘 공간을 제공합니다. 카페라곤 하나 공부나 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에 더 가까워요. 카페를 스마트한 공간으로 바꾼게 아닌, 공부하는 공간을 스마트한 공간으로 바꿨다고 이해하면 좋겠네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으로 에너지와 집중력을 얻을 수 있으며, 다양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채널이 될수도 있다고 하네요.


직접 느꼈을때 이곳의 최대 장점은 집중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테면 노트북을 들고 도서관, 독서실을 찾게 되면 타자소리가 시끄럽거나 콘센트의 부재로 인해 다른 공간을 찾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카페를 가게되면 불편한 테이블과 콘센트의 유무, 무선인터넷, 시끄러운 음악은 물론 때론 2인 테이블을 혼자 차지해 눈치도 보입니다. 그런 틈새 needs를 만족시켜주는 곳이 아닌가 싶네요.




미래 사무실, 개인 공간이 될 토즈


토즈는 수요가 적은 틈새시장을 노리는 비즈니스입니다. 그런 틈새이기에 경쟁자도 많지 않지만 고객도 그리 많지 않아요. 그 덕분인지 건물 내부에 숨겨진 섬세함이 돋보이네요. 이를테면 책상에 쓰인 토즈 사용설명이나 가끔 걸린 스트레칭 방법, 산소공급 시스템, 조용한 음악과 분위기, 눈에 맞는 조도 등등 그 섬세함이 토즈란 브랜드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지 않을까 싶네요.



토즈에 처음 왔을때 '여느 카페처럼 음료를 주로 판매하고 스마트한 공간을 제공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토즈를 경험한 지금, 이곳을 만든 사람의 의도를 알 것 같아요. 일단 1인에 맞춤화된 타겟층을 잡았고, 이 부분은 아마 점점 늘어나는 개인화된 신세대들의 고유 공간이 아닐까 싶네요. 당장 1~2년을 생각하고 만든 커피전문점이 아닙니다. 추측이지만 이곳은 집중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장기적인 목표를 잡고 지어진 건물인 것 같습니다.


목적이 올바른 서비스, 토즈가 더 건승할 수 있기를 응원하게 되네요.

이런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하시다면 적극적으로 방문해 보시길 권하는 바에요.



심우상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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