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글보다는 평범함이 깃든 글을 쓰래요

카테고리/블로그·2012. 10. 11. 18:12

블로깅을 오래 할수록 알게되는 것들이 있다. 다만 그것을 논리적이게 설명할 수 없다는게 안타깝다. 최근 네이버 블로그를 런칭했고 그곳에서 배운 한가지 사실.


"양질의 컨텐츠도 중요하지만 평범한 일상 이야기도 중요하다"


포스팅을 하다보면 다른 사람보다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보기 쉽게 전달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것을 '완벽'에 가까워지려는 욕구라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다른 사람과 비슷하거나 고작 텍스트 몇자로 클라이언트의 욕구를 채울 수 없을 것이라 단정짓는다. 기본에서 벗어난 잘못된 생각이라 생각한다.




일상에 대해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


물론 양질의 컨텐츠는 중요하다. 매일 꾸준히 그런 컨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블로그에 오는 목적 중 하나는 그 사람의 일상을 엿보고 공감하려는 이유가 존재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블로그 초기를 생각해보자 훌륭한 컨텐츠가 없어도 자기가 읽고 싶은 일상을 읽고 함께 느끼는 것이 하나의 묘미였다. 분명 소수가 그럴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일상 컨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도 많다. 메이저 블로거가 아니라면 일상을 적는게 이득이며 블로그 목적에 맞는 것이다.



꾸준한 블로깅이 가능한 일상 이야기


만약 양질의 컨텐츠만을 제공한다면 훌륭한 블로그가 될 수 있으나. 매일매일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 작성하기 어렵다. 다른 시점으로는 블로그의 강점인 비영리적인 측면을 벗어나게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해당 블로그가 상업적이라는 생각이 들면 컨텐츠의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렇기에 꾸준한 포스팅이 베스트 블로그로 가는 길임을 알고 있다면, 손쉽게 쓸 수 있는 일상 포스트는 자기만족과 더불어 신뢰감을 주는 확실한 방법임을 집고 넘어가자.



심우상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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