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롤모델은 사카모토 료마와 손정의 대표이다

한달 전 소프트뱅크커머스코리아에 면접을 보았었습니다.

지원동기를 들으신 면접관님께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모두들 손정의 대표님과 사카모토 료마를 존경한다고들 하네요. 꼭 그러길 바래요."


이런 답변에 말문이 막혀버리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아뿔사~ 다른 사람들도 그런 이유를 댈 거라는 생각을 미처 못했다. 나중에서야 객관적인 입장에서 약간 추상적이라 생각했지만, 난 진정성 있게 답했을 뿐이었다. 그때 그 말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은 내 눈빛이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그런 소소한 에피소드가 있었었다. 



내 롤모델은 사카모토 료마와 손정의 대표이다


대학시절 손정의 대표님의 일화를 담은 책을 보고 '와 이런 방식의 사업가가 있네' 라는 정도였다. 그의 마인드에 대해 적혀있기보다는 일반 CEO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수많은 책을 읽고,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가까운 미래의 사업 아이템을 성공적으로 실행시킨 정도의 느낌이었다.


그러다 일본 어학 연수 중에 '료마전'이라는 드라마를 보았다. 일본의 사극드라마인데. '사카모토 료마'라는 위인의 일생을 드라마로 만든 것이다. 사카모토 료마. 일본 최고의 검사이면서 검을 쓰지 않고 일본의 각 번을 하나로 뭉쳐 외구의 침략을 막아낸 영웅. 미츠비시란 기업의 숨겨진 창시자. 그를 보면서 당시 혼자인 내 모습을 오버랩 됐고, 사업가를 꿈꾸던 내게 더욱 큰그림을 그리라는 메세지를 준 사람이다.

 


그렇게 사카모토 료마를 롤모델로 삼게 되었고, 그 뒤에 사카모토 료마에 대해 검색하다 알게 된 손정의 대표. 그는 나보다 더욱 사카모토 료마에 열광하는 사람이었다. 그때서야 손정의 대표의 롤모델이 사카모토 료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손정의 대표는 현대시대의 롤모델로 정해졌다. 그리고 인성은 개그맨 유재석 씨를 롤모델로 잡았다.



모두를 위한 뜻깊은 기업 비전


앞서 지원동기를 말할 당시 확신을 가진 눈빛을 발산할 수 있었던 것은 면접 때 대기실에서 보았던 영상 덕분이다. 오늘 그 영상을 찾다가 포스팅을 하게된 것이기도 하다. '새로운 30년 비전'이란 이 동영상은 손정의 대표의 기업비전과 그렇게 도달하게 된 자신만의 경험, 그곳에서 얻은 철학을 토대로 미래 비전를 설명한다.



수익창출이 아닌 경험에서 우러나온 비전을 목표로 하는 그의 모습이 반짝일수록 내 꿈도 더욱 커져간다.

그럼 이제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롤모델은 누구입니까. 그런 사람들 많이 알고 싶네요 :D



심우상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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