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CC 트랜드' 북 세미나 | 정재윤 대표

카테고리 없음·2007. 6. 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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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마케팅공화국(www.m-republic.org)


세미나 주소 : http://www.bookseminar.com/1500
저자 : 정재윤

이번에 북 세미나로 UCC에 대한 강연이 있었습니다.
그 강의를 토대로 UCC에 대해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저도 들은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공유와 개방을 위해서.. ^^

◎'UCC'라는 단어가 생기기 까지의 이슈
-과거
'유투브社' 를 구글이 인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발명품'으로 '유투브' 선정됐다

-현재
주요 포털 등의 UCC 서비스 증가 -> 일반인 사이에 유행처럼 번짐 -> 당연시 받아들이는 문화 형성
과거 '네이버 지식IN'으로 네이버가 다음포털을 따라 잡은 경우처럼 다음이 펼치는 대대적인 '다음UCC'의 광고

-미래
(업로드, 동영상) 전혀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문화로 스며들 것이라 예상

◎우리가 받아들이는 UCC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UCC(User Created Contents)'사용자제작컨텐츠' 라고 정의합니다.
외국의 경우는 CGM(Consumer Generated Media) '소비자생성미디어' 라고 포괄적으로 정의합니다. 외국의 용어중에 UCC와 가장 근접한 용어가 있다면 UGC(User Generated Contents)란 단어를 들 수 있지만 사용빈도가 CGM에 비하여 극히 미비합니다.

독특한 점은 CGM이라는 단어가 전세계적으로 쓰이고, UCC라는 단어는 한국내에서만 쓰인다는 점입니다. CGM은 포괄적인 개념으로 UCC를 내포하고 있는 개념이고, UCC의 경우는 한국 문화에서 형성된 단어로써 기존의 '시맨틱웹'이나 '웹2.0'이라는 개념을 'UCC'라는 친근한 개념으로 부른다고 할수도 있는데-웹2.0의 참여,공유,개방을 대표하는  이 UCC는 국내에서는 모든 컨텐츠를 아우르기도 하지만 주로 '동영상' 위주의 사용자제작컨텐츠 를 의미하는 표현이라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


◎기존의 사용자가 만든 컨텐츠 와 UCC의 컨텐츠와의 차이는? 같은건가요?
기존의 사용자가 만든 컨텐츠는 UCC라는 용어를 놓고 보았을때 헤깔리는 부분이 있다. 의미상으로 맞는 개념이다. 하지만 여기서 웹2.0의 개념에 의하여 UCC와의 차이점을 알아낼 수 있다.
기존의 게시판이나 이미지 등은 누구나 올릴 수는 있었지만(참여), 배포하거나 복제하기가 힘들었다. 즉, 폐쇄적인 구조로써 자유롭게 널리 퍼지기 힘든 구조였다. 하지만 UCC는 '퍼가기' '스크랩' 등 복제성이 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등 웹2.0의 '참여' '공유' '개방' 이 세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기존의 컨텐츠들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UCC같이 웹2.0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컨텐츠들은 기존 컨텐츠들보다 쉽고 빠르게 그리고 소비자에 의하여 빠르고, 쉽게 퍼지는 특징이 생기는 것이다.


◎UCC가 미치는 영향
-과거
경제.산업혁명(생산) > 문화(예술,즐김)

-현재
경제.산업혁명(생산) < 문화(예술,즐김)

점점 개인을 중시하는 '자기 중심적 사고방식'이 생겨났고, 기존의 단방향성 매체(TV, 라디오..)에서는 '즐거움'만 느꼈지만.. 직접 참여하고, '생산(표현하고 싶다)'과 '유통(공유하고 싶다)' 라는 능동적 자세를 만드는 욕구를 UCC가 채워줄 수 있게됨으로써 생각과 세계관에 변화를 주는 등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러한 욕구들은 심리학 등의 인간의 본능적 부분에서 나오는 욕구라고 한다.
그로 인하여 참여하는 등의 행동이 자연스레 받아들여지고 여파가 점점 커저서 경제.문화에 영향을 끼칠것이라 조심히 제시해 본다.


◎UCC와 MCC
UCC는 유저가 만드는 컨텐츠로 평범하고, 확산이 가능하고, 개방적, 상호작용성을 들 수 있고,
MCC(Major Created Contents)'주류컨텐츠생산자'는 기존 TV,신문.. 등의 매체에서 활동한 메이저들이 만든 컨텐츠로써 화려하고, 주입식이며, 폐쇄적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이런 UCC 와 MCC(기존 매체라고 정의)의 관계에 있어서 '모방'이라는 저작권과 관련된 사항들이 나온다.
예를 들어서 M社 드라마에 나온 3분정도의 영상을 빌려와 간단하게 꾸며, 재미있는 UCC로 만들었다. 그런데 M社 에서는 이 일반인에게 저작권을 요구하는 이런 이상한 사회현상에서 시작한다.
강의자는 'MCC회사는 UCC에 저작권을 걸지 않는것이 더 현명하다(적당한 개방에 동의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비상업적인 목적이고, 오히려 홍보의 수단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포르노 업자에게 배우라고 지시한다. 포르노 업자는 배포된 동영상을 오히려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하는데 이런 점에서 그들로 배우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이런 저작권의 대안으로는 VIACOM 이라는 사이트 등의 사례를 들어 5분 이하로 영상을 제한하는 등의 지혜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UCC는 사용자가 100% 만들어야 한다?
사용자가 순수 창작한 UCC는 극히 미비하다. 오히려 MCC의 동영상을 빌려와 수정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UCC를 UCC범주에 넣을 수 있을까? 정답은 YES다. UCC 창작활동은 '그 자체가 즐거움' 이어야 한다. 따라서 UCC 생산자들이 창작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으로 MCC나 다른 UCC의 변형 및복제를 어느정도 용인하고 재활용 하여 좀 더 빠르고 손쉽게 새로운 컨텐츠를 생상할 수 있는것이다.
모방은 창조는 순환한다고 주장한다.


◎UCC는 양날의 검이다.
지식IN에 올라오는 불만의 글을 예로 든다.
지식IN에 찬사의 글이 올라오면 제품이 더 잘팔리는 반면에 불만의 글이 올라온다면 어떻게 될까? 그 불만의 글을 본 사람들은 어떻게 인식을 할까? 결국 이런 사용자가 컨텐츠를 제작한다는 점은 이득이 되는일도 있고, 반대로 독약이 되는 부분도 같은 효과가 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UCC는 비상업적이고, 이들이 원하는 댓가는 금전이 아니다.
마빡이, 스타킹 등에서 이들이 원하는건 금전적인 댓가가 아니다. 아니 오히려 그들이 UCC를 올리는 일은 자기 위안 등의 금전이 아닌 다른 목적을 기본으로 한다. 기업에서는 그런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런 목적에 부합하는 댓가는 심리적 보상이다. '마빡이'의 사례처럼 그들에게 금전적인 보상보다는 심리적으로 그들의 안무를 따라하고, 그들의 영상을 매체에 등장시켜 줌으로써 그들은 더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다는 무언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UCC의 핵심 요소는 '재미'이다.
전세계적으로 UCC의 문화코드는 '재미'이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영상으로 우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프리허그 처럼 캠페인적 '감동'의 코드는 어떨까? (제 생각)


◎UCC 생산자의 성향
일본의 노마네요 고양이(한국의 DCINSIDE.COM의 개죽이와 유사한 일본의 캐릭터) 와 전차남 등의 사례를 들 수 있다. 이 두 캐릭터는 일본의 커뮤니티에서 탄생된 캐릭터지만 확실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고, 단체적으로 커뮤니티 상에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이런 캐릭터를 상업적으로 사용한 일이 있었는데.. 이때 이 캐릭터를 양성한 커뮤니티에서는 반발하며 일어났다고 한다.
결국 이런 UCC를 생산하는 이들의 특징은 '저작권은 용인하되 상업성을 불허' 라는 특징을 가진다.
이런 저작권 문제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아닐까?

◎UCC의 수익성
강의자는 UCC는 마케팅 도구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이들의 수익성 중 가장 효율이 높은건 '매각'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UCC의 수익성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그 수익을 낼 수 있는 요소로는 '상호작용성을 이용', '재미', '진입장벽을 낮추라', '금전보다는 명예로 보상하라' 라고 줄여서 얘기한다.
또한, 마케팅 툴로써 UCC를 활용하면 홍보 효과가 크고, 광고비용이 줄어들것이라 얘기한다.


결과적으로 UCC는 인터넷 문화에 일상적으로 흡수될 문화이기 때문에 미래성에 문제를 제기할 부분은 없다. 다만 이걸 활용하거나 이용하여 앞으로 변하는 문화와 경제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중요시 해야할 것이 아닌가 싶다.
필자는 블로그와 UCC를 공부하면서 느끼는건 항상 소비자가 중심으로 기업을 움직이게 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이 주도가 아닌 소비자의 힘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런 사회적으로 변하는 현상에 대처하고, 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는게 옳지 않나 싶다.

참 이 포스트의 글은 제가 필기한 내용과 강의를 토대로 했기 때문에 왜곡된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잘못된 부분은 고쳐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필자는 이 포스트를 쓴 사람이고, 강의자는 정재윤 저자를 의미합니다.
그럼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글솜씨가 좋지 않아서 이해가 잘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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