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청소하는 직장, 의외로 즐겁다

빛이나는 사람·2013. 5. 6. 09:35

'일본전산이야기'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에요.


작은 회사에서 어느정도 성장한 '일본전산'이란 기업.

그러다가 도산에 처한 거래처 및 경쟁상대 업체를 인수하게 됩니다.

큰 리스크 때문에 주변 만류에도 불구하고 M&A를 하더군요.

결국 인수한 모든 기업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켜 성공적인 인수 신화를 기록합니다.


일본전사의 대표의 노하우는 간단합니다.

인수할 때, 딱 한가지 조건을 내세웁니다.


올바른 출근과 아침 청소.


도대체 이것이 업무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었는데.

매주 월요일마다 청소로 시작하는 지금의 회사에서 그 중요성을 알게 되었어요.



청소는

주변 정돈을 하여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평소 친분이 없던 사람들과도 협업을 하게 되며,

회사 구석구석 닦다 보면 업무를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을 하게되고,

정작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아끼는 마음이 들게 된다.



물론 여느 사람은 투덜거리면서 임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긍정과 부정이 바뀌겠네요.


뒤늦게서야 청소의 중요성을 깨닫고 집정리를 잘(?)해가는 요즘입니다.



심우상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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