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작은 서비스 하나가 주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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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메세지에 저장 기능이 생겼네요. 그동안 매번 날려버린 그녀를 위한 세레나데가 아쉽네요.

국내에서 '카톡'이란 말이 일상화 된 것처럼 일본에서는 '라인'으로 쓰인답니다. '조인'처럼 국내 시장만을 위한 메신져가 아닌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려는 네이버의 행보는 별 다섯개를 줘도 모자랍니다. 실레로 네이버의 자회사로 '라인'을 설립한 것만 봐도 주력 사업으로 채택한 게 아닐까 싶네요.

생각해보면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보다 미니홈피가 국내에선 더욱 빠르게 활성화 됐었습니다. 그때 라인처럼 글로벌 전략을 취했으면 어땠을까요?!

해외 시장이 방대하고 그만큼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또한 빠른 인터넷 환경과 빠름을 추구하는 성격, 높은 인구밀도로 인해 미니홈피나 카톡 같은 서비스가 해외보다 먼저 나오기도 합니다.

핵심은 그런 서비스들의 가치를 믿고 글로벌 전략을 취할 것인가에 대한 안목과 선택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미래 가치에 투자 받으면서 시작하는 스타트업이기에 단기적인 수익 모델을 쫓기 보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기업들이 많아지길!

네이버의 폐쇄성에 실망했었는데 라인의 행보는 주목해볼만하다도 생각해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