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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겨울, 졸업을 앞둔 그날. 난 서울의 중소기업으로 실습을 하게 되었다. 무척이나 추운 날씨에 맞지도 않는 정장을 입고 추위에 덜덜 떨어가며 사회생활을 맛보았다. 말이 중소기업이지 당시 서버 호스팅 업계에서 정평이 난 탄탄한 기업이었다. 그렇게 새로운 사람들의 보호를 받으며 걸음마를 떼었다. 그때 회사에는 마케터 한분이 계셨는데. 그분과 얘기를 나눴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우상씨, 지금 몇살이죠?""24살이요""우상씨, 그럼 더 놀다와요.""네?!""저도 30이 되서 이제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깐 괜찮아요" 항상 열심히 하라는 조언만 해주던 주변 사람들. 그렇지만 그 마케터분은 진심으로 이런 뜬금없는 얘기를 하는게 아닌가. 당시에는 후회 없이 해볼 수 있는 것들을 하라는 의미로 ..
몇일전 우연히 알게된 형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 했습니다. 그 형은 실로 엄친아 같은 느낌의 고스펙의 소유자 였답니다. 고대에 대학원에 도쿄대학까지.. 부단한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 그런데도 현재보다 더 높은곳을 달려가는 그 형을 보노라면 느끼는 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 형이 귀국하기전에 마지막으로 식사를 나누며 얘기를 나눴어요. 대화중에 신선했던 부분은, "내가 봤을때, 너희는 내 후배들 같지는 않지만 (엘리트 같은 공부 능력을 갖진 않았지만) 각자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경험한 것을 깊게 고찰하고 토론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사실 전에 술자리에서 '천안함' 얘기가 나왔고, 그것에 대해 토론했던 적이 있었다. 그게 그 형에게 있어서 약간 성숙해 보여졌다고 생각된다. 주변에 많은 사람..
몇일전 창업과 관련된 수업을 끝마치고, 술을 약간 했어요. 수업 내용은 아이템과 관련있는 숯가마를 체험하는 과정이였어요. (어찌보면 약간 편하고 재밌는 수업이였죠.)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고기와 함께 간단한 술자리도 가졌구요. 뒤늦게 서울로 돌아와서 술을 한잔 더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저는 고주망태(응?)가 되도록 들이부었고,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다음날 제가 눈을 뜬건 새벽의 택시더군요. 택시비를 지불하고 집으로 가는데. 뭔가 허전함을 느꼈어요. '추워서 그런가?!' 막상 집앞에 도착하니, 열쇠가 없었습니다. 아니.. 가방도 없었습니다. 아니.. 모든게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들을 잃어버렸습니다. The OLPC XO-2 Nano by curiouslee "노트북, 핸드폰..
나에겐 형이 한명 있다. 내게는 너무 무섭기만 한 형이지만, 크게 보면 나를 이끌어 주는 소중한 가족이다. 이번에 우리 형이 뜻하지 않은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 일로 인해 간단한 검사를 하다가 아주 작은 종양을 발견했는데. 신경과 연결되어 있어 제거 수술을 하였다. 종양을 발견하고 수술하는데 1주도 안걸린 것 같다. 결국 굉장히 빠른 기간에 엄청난 일들이 벌어진 것이다. 덕분에 오늘 형 병간호를 하고 와서 12시가 훌쩍 넘어 버렸다. 이렇게 급작스러운 일을 겪으며 '잘 되려고 하는 것인데. 과연 잘 되가는 것일까??' 라는 의문 말이다. 우리는 무수히도 많은 것들을 위해 살아간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하는게 '공부'나 '업무'가 아닐까 싶다. 이런 것들은 '자기계발'의 범주에 들기도 하고, 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