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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온지 한달여째~ 드디어 핸드폰을 구입했어요. ^^ 사실 처음에는 엄두도 못해서 구경만 했는데. 유학생활이란게 부딪히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기에.. 옆 친구 따라가서 사전을 옆에 두고 무작정 만들었어요. 만들면서 한국과 다른 점들이 참 많아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일본 핸드폰이 한국과 다른 점은 통화료입니다. 가입시 통화료와 구입 비용에 대해 상담을 받는데요. 한국과 비슷하긴 하지만 혜택이 많이 다릅니다. 이곳엔 통신사가 소프트뱅크, AU, Docomo 등등 한국처럼 3~5곳 정도 있어요. 역시 소프트뱅크는 유명한 만큼 한국의 SKT와 같다고 보면 되구요. AU는 2위 업체인것 같아요. 한국의 KT라 생각하면 됩니다. 재밌는건 통신사들의 통화료에요. 이곳은 타사간의 전화료는 굉장히 비싸..
몇일전 학교 선배를 졸라서, 근처 알뜰시장에 갔어요. 토요일 오전 5시에 아파트 청과물 가게에서 떨이 할인을 하더군요. 귤이 10개에 105엔(1200원)이고, 바나나가 6~8개에 105엔 정도해요. 처음엔 찾고 너무 기뻤는데. 막상 사가지고 오니.. 몇일 안지나서 썩어버리는 폐급들이에요. 나름 돈 아끼려고 했지만, 상품이 너무 좋지 않아서 바나나만 사야겠어요. 아무튼 유학와서 별의별것들을 다해봅니다. 방금 전엔 한국인 친구들과 부대찌개 만들고, 버리기가 좀 뭐해서 다 싸왔다는.. 요즘 집밥을 못먹어서 조금 먼가 허전해요. 이곳 학교에는 중국인 친구들이 거의 90%에요. 그래서 전 중국인 친구들이 많답니다. 그중에 가장 자주 만나게 되는 친구는 쿄쿠상인데요. 쿄쿠상네 룸메이트가 매일 알바를 나가는 관계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토다 에리카 '유성의 인연'이란 드라마를 처음 접하고 그녀가 이상하게 좋아졌다. 왠지 내가 좋아하는 느낌의 여성이다. 확실한건 자신의 첫사랑과 비슷한 사람이 이상형이 되가는 것 같다. 혹은 자신이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이상형이 되가는게 맞는 것 같다. 토요일 am5시에 여는 과일 알뜰시장 발견 아침 알뜰 시장을 찾아냈다. 이곳에선 엔화가 왠지 비싸보인다. 모든 판매제품이 한국보다 가격은 싸지만 낱개로 팔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많이 살때는 확연히 더 비싸다. 그런데 오늘 그전에 소개 받은 선배를 통해 알뜰시장을 찾아냈다. 흐흐~ 바나나가 6개에 103엔이고, 파인애플 하나가 103엔이다 ㅋㅋ 왠지 기분 좋아서 선배에게 더 비싼 도시락을 사줬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아!! 아 참 그리..
한국인의 이미지는 내가 만들고 있는 거구나 방금 블로그를 확인하니 댓글이 하나 달렸어요. 도쿄구름님의 댓글인데요. 재밌는 얘기를 들었어요. 유학생들이 모자를 자주 쓰며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패션이 많아서.. 왠지 야구모자 쓴 사람에 대해 일본인들은 약간 부정적인 인상이 있다네요. 사실 몇일 전에 그런식으로 일본인을 한분 만났거든요. 그래서 일기를 썼었는데... 이 댓글을 보면서 비행기에서 했던 다짐이 떠오릅니다. '가서 내가 하는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한국인의 이미지니깐'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다행히도 아직까진 잘 지켜가고 있어요. 열심히 하는 모습과 다른 사람에게 항상 호의적이고, 이성적이기 보단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또한, 부지런해서 매일 건강해(つよい)보인다는 소리를 ..
내가 가장 하기 싫은 짓은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것 몇일전 처음보는 사람에게서 '그 사람을 가지고 놀았어'라는 말을 들었다. 그 대상이 된 사람은 내가 이제 막 알게된 사람이다. 그 사람은 너무나 착하고 상냥해서 나에게는 무척 Good한 이미지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논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는 무언가 기분이 굉장히 나뻤다. 만약 내가 그런 장난같은 불장난을 했던 사람이라면 난 정말 나쁜 사람이 된거라 생각했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좋은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 친다는 건 제3자가 보기엔 정말 안쓰럽고 기분 나쁜 것이다. 전에도 그러려고 노력했지만 혹시나 그런 사람들이 있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다. 그리고 앞으로는 내 주변의 사람이 그런 안쓰러운 존재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
비올 것 같은 일요일 오후, 평소완 다르게 이불에게 '좀 더잘께~' 라고 말하며 안아주었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서 공부를 좀 하다 다시 이불과 사랑에 빠졌다. 그러다 배도 좀 고프고, '일본에서 이게 뭐하는거야'란 생각에 머리를 혼자 깍고, 거리를 나섰다. 때마침 내리는 이슬비!! 간단하게 쇼핑하고 장을 본 후 기숙사로 가는 길 앞!! 상황은 거기서 시작됐다. "카미신죠 에키가 도코 데스까??" (카미신죠 역이 어딘가요??) (난 알고보면 외국인인데.. 난 정말 일본인 처럼 생긴건가??) 너무 의외여서 말을 못하고 방향만 가리켰다. 노란머리의 착해 보이는 그녀는 고맙다고 말하며 돌아섰다. 그녀가 돌아설때 '아~ 이렇게 말할껄~'라며 문장이 생각났다. 그렇게 아쉬워 하면서 온갖 생각을 했다. '오늘은 일..
"벚꽃놀이 명소중의 으뜸가는 교토의 아라시야마(嵐山)" 드디어 교토에 가게 되었어요. 사실 교토가 종착지였지만, 아는 일본어 선생님께서 아라시야마를 추천해 주시어 바로 여기로 오게 되었어요. 사실 아는것 하나 없이 왔어요. 사전 조사라도 해야겠지만 일본의 역사에 대해 아는게 없을 뿐더러 모르고 갈때 보는 시선도 조금 다르다고 합리화 시켰기 때문이죠 ^^ 역시 사람은 적응을 잘한다고, 여기 온지 열흘정도 되가니 열차 타기는 점점 쉬워지는군요. 그래도 역을 놓칠까 책을 보거나 하진 못해요. 그치만 재밌게도 역무원실이 보여서 항상 맨 앞칸에서 열차 달리는 모습을 구경한답니다. 드디어 아라시야마 역에 도착하고선, 바로 지도를 찍어 놓는 센스~! 그런데 오늘 카메라 추가 밧데리를 못가지고 와서 지도를 제대로 못써..
"오사카 쿠니지마(くにじま) 거리를 걷다" 벚꽃 시즌을 맞이하여 오늘은 학교 사람들과 벚꽃 마츠리를 갔었어요. 우리 신입생은 중국인4명과 저 혼자 이렇게 5명이 갔고, 기존 학생들은 두 클래스에서 20여명 정도가 갔었답니다. 하지만 왠지 서먹한 분위기란.. 뭐 저야 한국인이라 선생님이나 룸메나 신입생 중국인 친구들과 얘기하는 정도였지만, 대부분이 중국인인 상황에서 제 중국인 친구들이 소외된 느낌이여서 아쉬운 부분이였죠. 만약 여기가 한국이고 제가 선배였다면, 말도 걸어주고 설명도 해줬을텐데.. 전 상냥한 사람이니깐 말이죠 ^^ 아무튼 그게 초큼 아쉬웠지만, 기존 학생들의 스타일이나 얼굴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재밌는 기회였어요. 소외된 존재인줄 알았지만, 룸메 덕분에 아는 얼굴들도 제법 있어서 인사 정도는 ..
일본의 아줌마들을 보면서 항상 놀라는 것은 옷차림과 몸매에요. (전 몸매를 보는 변태나 오타쿠가 아니구요;;) 한국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 매치가 안됩니다. 옷차림은 강남이나 홍대에서 볼법한 모습인데. 아주 이쁘게 차려입고 외출을 합니다. 단, 옆에는 아이가 딸려 있어요. 일본 남자가 옷을 잘 입는다는 얘기도 있는건 아시죠?! 그런건 아마도 이들 문화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사람은 끼리끼리 서로의 관계를 중시하는 반면, 일본은 자기만의 독단적인 문화를 키우는 것이 정착되어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면서 나만의 세계를 늘려가기' 라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자기자신에게 투자하는 모습은 한국에서 본받을만 합니다. 한국에서도 모두들 관리 잘하긴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아저씨들은 배가 나와도...
1 오늘도 어김없이 길을 나섰어요. 오늘의 미션은 일본 전체 지도와 근처의 대학 도서관을 알아보기 위함이였죠. 서점을 가봤지만 전체 지도는 팔지 않더라구요. 마지막 들린 서점에서 할머님이 머라고 얘기하시긴 했는데. 잘 알아듣지 못하고~ 알았다고 대답만 하고 나왔답니다 ^^: 제가 일본인 처럼 보이나봐요. 내 발음도 나쁜게 아닌듯~ 확실히 6일째라 그런가요?! 그렇게 서점을 돌아다니다 '한솥'같은 도시락 가게를 지나치게 되었어요. 마침 배도 고프고 기숙사에 가기도 애매해서 점심은 도시락(弁当)으로 때우기로 합니다. 역시 일본은 도시락 문화가 발달해서 종류가 아주 다양하더라구요. 그래서 돈까스 같이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걸 제외하고 찾아보니.. 제가 죽자사자 좋아하던 연어가 있었어요. 평소 아끼던 습관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