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라는 말에 대하여..

빛이나는 사람·2007. 1. 14. 20:30
오늘 도서관 자판기에서 있었던 일이다.
어느 두 남자의 얘기였다.

 "내가 이거 마시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아니."

그러고는 음료를 뽑는 것이였다.
문득 그 말의 모호함에 의문을 가져 보았다.

 '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야만 했을까?'
 '어차피 본인이 마실 음료수인 것을.. 왜 그런 생각을 가질까?'

물론 나도 가끔은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못하는 일이 많다.

 '왜 그럴까???'

어느샌가부터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룰이 정해졌었던것 같고, 그 룰에 벗어나면 '틀린일', '잘못된사람' 이라는 인식이 잡게된 것 같다.
그런 보이지 않는 룰때문에 가끔은 우리의 능력이 제한될 때가 있는것 같다.
특히나 한국 사람은 더더욱 심한 것 같다.

몸이야 룰에 맞춰 가깄지만.. 매번 벗어난 생각을 해보는것도 좀 특별한 사람이 되는길이 아닐까?
아니. 사실은 그게 평범한 생각일지도..
Posted by 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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