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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에서 새로운 검색 서비스 zum.com를 시작합니다. 취업을 알아보다 저번 주부터 알게 된 서비스입니다. 기존 메이저 업체가 가지고 있는 시장에 야심차게 뛰어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zum.com은 맞춤형 포털을 추구하며, 광고없는 뉴스, 검색의 차별화, 위젯같은 웹스토어, 지식인 같은 아하줌 등 비슷한듯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고 시작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차별화를 퀘해 블루오션인 모바일 시작페이지를 선점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미 zum.com에 아이디어를 넣어 놓은 상태입니다. 기존 포털과 다른 핵심 강점을 보유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새로운 경쟁자는 정체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며, 소비자들 입장으로써 더욱 질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에..
아침 11시부터 새벽 0시~4시까지 지난 6개월간 일하고 있는 곳은 티켓몬스터라는 기업이다. (업무 특성상, 그리고 본인이 일을 늦게까지 하는 편이다.) 이런 내 모습을 본 친구들의 질문은 한결같다. "그 회사 도대체 왜 다녀?!" 그럴때마다 난 알수없는 미소를 지으며 넘기곤 했다. 오늘 '티몬이 간다'란 책을 읽으면서 '밤늦게까지 근무하고도 난 왜 멀쩡했는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늘상 느끼고는 있었지만, 논리 정연하게 말하지 못했던 그 이유를 알려 주었다. 글쓰기에 앞서 글쓴이가 티모니언(티켓몬스터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임을 밝혀야 할 것 같다. 반년간 티몬에 다니면서도 정작 디테일한 히스토리를 알지 못했었는데. 때마침 '티몬이간다' 책 발간 소식을 접함과 동시에 서평 이벤트에 응모하였었고..
샤워 중에 독특한 뉴스를 접했다. (티비 소리를 들으면서 하는 습관이 있어서 ^ ^;) '올레길이 살린 재래시장' 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올레길 방문자가 늘며 근처 재래시장 상권도 살아났다는 내용이었다. 비슷하게 몇 주 전에도 일본의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 근처 상권을 살렸다는 내용도 기억났다. 해당지역 특산물이 밤인데 이것을 가공하여 수많은 식품을 내놓았으며 인근 마을과 협력하여 정원 공개, 문화재 홍보 등등 지역 마케팅을 앞세워 어느새 '경주'같은 특색있는 지역으로 가꾸었다는 내용이었다. 왠지 비슷해보이는 이 두 기사의 공통된 것은 무엇일까?!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자면 이들의 복선은 '문화'라는 요소라 판단된다. 단순하게 '그곳에 가면 볼거리가 있더라' 라는 생각으로 찾게 되는 장소! 사실..
일본 유학중에 조사한 것들을 이제서야 하나씩 풀어냅니다. 이번에 얘기드릴 이야기는 일본 주방 용품에 대한 이야기에요. 기존에 생활용품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던 경험 덕분에 주방&생활용품을 눈여겨 보았어요. 일본에는 핵가족화로 인해서인지 1~3인 용품의 배치가 가장 많아요. 그래서인지 매장 방문시 첫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한국에서 느꼈던 분위기는 '은색이 많다'라는 느낌이랄까요?! 일본은 확연히 '화사하다'는 느낌이에요. '왜그럴까?!' 라는 생각도 잠시, 제품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어요. 일본 제품중 단연 눈에 띄는 모습은 작다는 것(소형화)과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공간성)는 것이에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핵가족화로 1인 가구가 많은 일본에서는 소형화 제품을 선호하며, 비싼 집값과 더불어 집 내부가 ..
일본에는 유난히 자판기가 많이 있어요. 얼마나 많은가 하면, 길을 걷다 무심코 주위를 둘러보면, 항상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정도입니다. 특히, 밤에 어떤 주택이라도 5분만 걸으면 2~3대 정도는 쉽게 볼 수 있어요. 항상 패밀리마트를 갔다가 음료는 마트 근처 10발자국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구입해요. 그토록 편한 패밀리마트를 앞에 두고서 왜 자판기에서 음료를 살까요?? 마트 바로 옆에 자판기가 두어대 있을 정도로 자판기가 많은 일본!! '왜일까?! 무엇이 다른가?!' 자판기를 쳐다보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정답은 금방 나왔어요. 첫째, 가격이 저렴하다 우리가 음료를 마실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무엇을 마실까?' 아닐까요?? 그 다음은 음료수를 무심코 사게 됩니다. 하지만 일본은 조금 달라요. 일본은 ..
유학중에 보고 듣는게 모두 비즈니스 공부가 됩니다. 오늘은 그간 미뤘던 중국의 어플리케이션에 얘기해 보자고 합니다. 중국인 룸메이트를 둔 저에게 가장 부러운 점이 있어요. 바로 동영상을 그때그때 볼 수 있다는 점!!!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예를들어, 한국의 곰플레이어를 깔면, 재생목록에 한국의 모든 동영상이 들어 있는 방식입니다. 그래요. "중국에는 프로그램 하나만 깔면 모든 동영상을 볼 수 있어요" 물론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을꺼에요. 저작권 문제를 비롯해 수많은 제약이 걸려올 겁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저런 어플 한두개가 동영상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중국의 같은 종류의 프로그램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도 있어요. 예를들어, Windows를 다시 깔았을때, 제가 말한 프로그램을 깔..
"오늘 드디어 목재를 팔았어" "처음으로 60문 벌었다고" "덤이라는건 물건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라는 걸 알았지" -일본 드라마 '료마전' 中- 막연히 일본의 물건을 구입하다. 한가지 색다르게 다른 점을 느꼈습니다. 일단 일본 편의점에 들어가면 '이랏샤이마세(어서오세요)'라는 너무나 친절한 말을 들을 수 있고, 물건을 고르다 옆을 스치거나 눈만 마주쳐도 '이랏샤이마세(어서오세요)' 또는 '스미마셍(실례합니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서 그냥 목례만으로 답례를 하지만, 그런 모습 하나하나에서 그들의 서비스 정신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러다 최근 이벤트 홍보를 하고있는 음료수와 담배를 보았답니다. 'Winston'이라는 새로운 담배가 런칭했더군요. 일본의 담배는 대부분 300엔(한화 약..
얼마 후에 일본 유학중 한국에 잠시 귀국한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친구들에게 통보를 했더니.. 한 친구가 아이패드 가격 좀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하룻동안 잠시 시간을 내어 아이패드를 구경하러 갔답니다. 제가 간 곳은 일본 오사카 우메다 역에 위치한 '요도바시 카메라'라는 곳입니다. 크기로 따지자면 서울의 테크노마트와 흡사한 크기이고, 종류는 용산정도 급입니다. 오사카의 용산이라 봐도 무난한 곳이죠. 아이패드를 보기 전에 같이 갔던 형과 전 이렇게 생각했어요. '키보드도 없는데 그런게 뭐 쓸모가 있을까?!'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1층 가장 자리 좋은 곳에 위치한 아이패드 시연장.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아이패드를 만질 수 있었다. 사실 친구 부탁만 아니였어도 바로 갔을텐데.. 라고 생각하며 약 ..
아이디어 '인포다이제스트'라는 블로그를 열면 오늘 하루에 대한 모든 기사들이 400자 내외로 요약되어 나옵니다. 어떤 기사는 사진 하나로 표현해주기도 하구요. 이 블로그만 하루 30분 정도만 읽으면 오늘과 어제의 모든 기사들을 순식간에 읽을 수 있습니다. 방식은 말그대로 기사를 사람이 나서서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서 포스팅을 하는 것입니다. 요즘으로 따지면 성폭행범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범죄를 저질렀으면 앞으로 어떻게 될꺼다 라는 간단한 글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는 것이죠. 약 5~6줄과 사진 한두장으로 현재의 수많은 기사를 요약해주는 겁니다. 지금은 많은 중복 기사를 읽으며 내용의 본질을 파악해야 하지만 그런 수고스러움을 인포다이제스트 블로그가 해결해주는 역할입니다. 설명 선진국인 일본은 출판 업계의 선..
일본에 '토마토'를 은행 이름으로 지은 얘기가 있다. 일본에 장사가 그리 시원치 않은 은행이 있었다. 그들은 변신하려면 이름부터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민하다 토마토를 은행 이름으로 갖다 붙이기로 했다. 토마토의 이미지는 건강하다.. 빨간 색도 이 과일의 강렬한 특징이다. 이런 이미지를 살려보자고 은행 이름으로 사용한 것이다. 일본의 '토마토'은행은 이런 연유로 생겼다. 토마토 은행은 그 이름 때문에 3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름 하나로 단번에 이 정도 성장을 한다면 우린 이 작업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참고서적 : 일본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2 / 가서원 / 이규형 네이밍도 이젠 차별화 요소이다. 위 토마토 은행처럼 네이밍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물론,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