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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부터 주형이네 회사에서 알바를 하게 된 그.. 사실 그는 주로 재택 아르바이트 외에는 한적이 없다.. 물론 기술을 가진 것 자체가 그의 장점이기에 그런 이력이 있었지만.. 이번에 한 알바는 그에게 약간의 깨움침을 던져 준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무것도 없는 텅빈 사무실에 LAN선을 깔고, 책상을 옮기고, 전화선을 옮기는 일이였다. 처음에는 '뭐 그정도 쯤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다. 오후 8시에 시작해서 새벽 5시에 끝나는 첫날이었고, 다음날은 오후 8시에 시작해서 새벽 3시에 끝나게 되었다. 첫날은 기분이 최고였지만.. 많은 가구들을 옮기다보니 생각보다 땀이났고, 두번째 날은 식은죽 먹기였지만 그 전날의 휴유증으로 몸이 쑤셨다.. 그래서 작업 페이스가 느린 편이였다...
어제 '쏜다' 라는 영화를 보았다.. 감우성이 주인공인데.. 그는 정말 착실한 FM 대한민국 공무원이다.. 그런데 어느날 아내가 재미없다고 이혼하자고 하고, 회사에서는 퇴직당한다.. 그러다 술을 먹고, 너무나 괴로워서 남들 다하는 무단횡단도 하고, 욕도하고, 노상방뇨를 한다.. 그런데 경찰에게 걸려서 경찰서를 가고, 일이 꼬이며, 결국 그동안의 억울함을 하루 사이에 풀고, 그는 법을 어긴 댓가와 다른 사람들의 오해로.. 결국 죽게 된다.. 왜 이렇게 정직한 사람들에게 이런일이 생길까? 영화는 대한민국에서는 정직한 사람은 바보라고 말하고 있다. 법을 어기고, 여기 저기에 붙는 사람들이 출세하는 대한민국을 들추고자 한다.. 그런데 너무나 공감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 또 그런일이 있었다.. 시험을 보았는..
드디어 그날이 왔다. 편입하고 군대가기전 1학기를 같이했던 그의 편입 동기들... 그들을 만났다.. 원래 예정은 3~6명 정도 오기로 되어있지만.. 다들 바쁜관계로 진아누나와 해원이만 나왔다.. 사실.. 처음에는.. 약간 어려운 자리였다... 그는 군대가기전 심난한 마음을 애써 감췄지만.. 그건 친구들 기피 증상으로 이어졌다는게 지금 그가 하고있는 변명인 것이다.. 그래서 그때 친구들에게 미안한게 이것이였다.. 그는 애써 어려운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운명의 날이 오고야만 것이다.. 언젠가는 한번 부딪힐 일이였거니와.. 피하는것보단 부딪히는게 낫다는 생각에서 였을것이다.. 그렇게 해원이와 먼저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하고.. 진아누나가 뒤늦게 왔다... 그의 친구들은 모두 안정되게 지내고 있었고,, 그에..
인생에서 '기회다' 라고 생각되는 행운은 몇번 찾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내 생각.. 그리고 내 환경을 고려했을때.. 지금 난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 같다. 사실 엄청나게 와닿는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기회라는 징조들이 보이고 있다. 이러다가 놓쳐버리는건 아닌지.. 하지만 기회란것.. 행운이란건.. 아무런 댓가없이 가질 수는 없는것 같다. 지금 상황도 그렇다.. 학교를 휴학하면 이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다른 나머지 것들을 포기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중요한건 학생으로써 마지막 기회라는 점이다. 바야흐로 5월 15일 마케팅을 공부하기로 하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언가 뚜렷한 나의 잠재력을 발견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면 할수록 재밌고, 돈없이도 공부할 만한 가치도 있다. 또한, 금전적인 보상도 뒤따라주..
한국산업기술대학 e-비지니스과의 e-마케팅수업(이재광 교수님)을 듣고 필기한 내용입니다. 스크랩 해가실때는 위의 한 줄 정도의 정보는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3D 업종에서 찾아내는 새로운 사업모델 남들이 잘 하지 않는(3D 업종 서비스)에서 니즈를 찾아내어 인터넷 마케팅과 연계시킨 모델을 찾아보자. 일례로 컴퓨터의 잔고장 중 하나는 컴퓨터 내부의 먼지에서 나온다. 이런식으로 일상에서 남들이 보지않는 니즈를 마케팅과 연계시키면 먼지에 의한 고장을 고쳐주는 창업이 가능하다. 또한, 간판을 닦는일 또한 1년에 한번정도는 할 일이다. 이것도 위 사례와 같이 소규모 창업이 가능하다. 중요한 건 이런 아이디어를 내는 발상이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너무나 허술해 보이는 3D업종이기에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블루오션 시..
으흐흐 예비군 1년차다.. 아 하루종일 훈련에 야간수업 듣고 오니 하루가 쌩~ 가버렸다.. 맙소사 땡보인줄 알았던 예비군 훈련이 생각보다 강도가 세다. 너무 만만하게 봤나? 그래도 학생이라 겨우 8시간 받았는데.. 역시 가장 무서운건 날씨다.. 특별히 임무가 있는것도 아니요. 시간은 느릿느릿가고,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목은 말라오고, 아침굶고 배는 고프다. 이건 완전 그지 아닌가... 아 완전뺑이만 치고 온것 같은데.. 하루 정말 군대에 갔다온 기분인다. 전투화로 내 발은 인공위성처럼 공기가 없는 곳에서 하루종일 있었다.. 불쌍한놈.. 이젠 냄새도 나는것 같은데... -_-. 어쨌건 남다른 경험이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런걸 내 친구들이 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정말 바쁜 하루다.. 5월15일부로 바뻐지기로 했었는데.. 드디어 최고조로 바쁜날들이 연속되고 있다.. 이 스케줄 꽉 찬 이시간들... 한편으론 힘들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놓인다.. 단지 스케줄이 많아서 마음이 놓이는거다.. 정말 건질만한건 얼마나 있을지는.. 가보아야 할 길이다.. 요즘들어 책을 좀 더 많이 읽게 되는데.. 어떡하다보니 지침서와 비슷한 책이 내 손에 놓여있다.. 어쩌지? 난 나의 색깔을 찾아야 하는데... 양날의 검인 지침서가 가끔은 무섭다고 생각되는건 왜일까?? 아참.. 그리고 몇일전부터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많은 친구들을 알게 되었다.. 나도 외사랑 처럼 일방적으로 포스트를 보는 입장이지만.. 그들의 경험을 느끼며 나도 어느순간 그들의 입장이 되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호..
목요일.. 석가탄신일.. 유후~ 오랫만에 휴일같은 휴일을 맞게 된다. 과제도 없고, 나이스 캐치!! 그래서 큰맘먹고 이태원에 갔다. 음.. 그냥 평소에 엔틱과 관련된 가구 거리가 있다고 하여서.. 언젠가는 꼭 들려봐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가게 될줄이야.. 정말 꿈만 같은 일인걸... ^^ 지하철을 타고, 청구로 가서 이태원역으로 갔다. 난 4번출구로 나왔는데.. 맙소사 처음부터 ';#$@!$#@%^!@' 라는 말이 들렸다. 오~ 넘치는 외국인들.. 이 낯선 간판들.. 마치 외국에 온듯한 느낌이었다. 한 필리핀보다 좀 더 잘사는 동네에 온 것 같다. 그렇게 거리를 찾아 헤메는데.. 소위 삐끼라 불리는 형들이 -_- '옷사러 온거죠' 라면서 말을 걸었다.. "아니요~(휙~)" 아 왜 거절만 하면 미안한걸까..